투표에서 이겨도 개표에서 지면 지는겁니다.
민주주의의 '민'자도 코웃음 치는 상대방을 그냥 '설마 그렇게까지 하겠어?' 라고 해서 터진게 바로 서울시장 부정 선거 였습니다.
그 때 최구식 의원이 '몸통'이라는 식으로 꼬리 짤리고 끝났는데, 지금은요? 최구식 지금 새누리당 복당했습니다.
권리당원으로써 더불어민주당에 요구하고자 합니다.
1. 개표부정 방지를 위한 테스크 포스를 구성하라.
투표시스템에 해박한 사람, IT전문가, 보안 전문가등 여러 분야의 뛰어난 사람들을 모아 구성해서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어나지 말아야할
개표부정을 사전에 방지하고, 적발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개표부정 방법에 관련하여 시뮬레이션하고, 그에 따른 대응 방안을 확립하라.
상대는 선거법? 그런건 안중에도 없습니다. 선관위? 절대 100% 안전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모든 일에는 결국 사람이 관여하기 때문에, 어디서든, 어느 과정에서든 조작이 이론적으로 가능합니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만 해도 보세요, '디도스'공격으로 위장해서 선관위 서버를 공격해서 청년층 투표율을 떨어트리자, 저는 진짜 이때 소름이 돋았습니다. 왜냐면 저런 아이디어는 정말 생각지도 못했거든요. 해봤자, 서버에서 숫자 조작이나, 투표함 바꿔치기 정도만 예상했지, 저렇게 고단수로, 말그대로 신박하게 민주주의를 뒤통수 칠 수 있다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만약에 이러한 예상을 할 수 있었다면, 최소한 서버 로그 데이터 보관실에 CCTV설치라던지, 로그 데이터 영구 보관 시스템을 보완한다던지, 하다못해 민주당 홈페이지에서라도 투표소 홍보 및 여러 대응방안을 미리 준비하여 대처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3. 개표부정 적발시 이후 시나리오를 미리 준비하라.
부정 발견했다. -> 검찰 조사 의뢰했다. -> 특검 (대통령 추천) 이루어진다. -> 꼬리만 짤리고 끝난다. 이 테크를 언제까지 타야합니까? 다시 말하지만 '일어나지 말아야 할' 개표부정이 만약에 일어나고 그것을 적발했다면, 이후에 더불어민주당이 어떻게 대처하는게 최선이고, 어떻게 가장 확실한 증거를 확보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증거들을 기반으로 '몸통'을 확실하게 캐낼 수 있는지에 대한 계획이 미리 수립되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세상에서 제일 무섭고 두려운 것은 단언코 사람이다' 라는 구절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선관위에서 할일을 왜 정당이 해야하냐구요? -> 선관위에서 서울시장 선거 부정 사건때 어떤 스탠스를 취했었는지 다시 기억해보시기 바랍니다.
설마 그렇게까지 하겠어요? -> 제 사촌동생, 조카같은 아이들 300명을 생중계로 죽는 것을 보게 만들었던 놈들입니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합니까?
이미 시사게에 여러분들이 개표부정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 주시고, 베오베에도 많이 보입니다.
그에 따른 대응책으로 참관인 신청도 하고 여러가지 좋은 아이디어도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이러한 여러 대응 방안들을 더불어민주당에서 총괄적으로 관리하고 당원들에게 믿을만한 대응책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철저히 운영하여 이번 총선뿐만이 아니라 앞으로의 선거에서도 지속적으로 운영이 되었으면 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닌 '나경원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이 아닌 '신영수 성남시장'
이었을 때 지금과 어떻게 달라졌을지 상상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