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무도게는 잘 안오고 베스트,베오베간 플짤이나 보는정도로 이용해왔는데요.

개인적으로 이번 응원단편 보고 너무 재밌고 좋고 감동받아서 티비로한번 컴터로한번 그렇게 두번보고왔는데

의외로 반응이... 다들 보시다시피... 엄.... 그렇더라구요.

사실 이번편만이아니라 가끔 들어왔을때마다 느껴왔던 기분이라 그후로 잘 이용을 안한거거든요.

 

왜냐면 무도게시판 글들 보면서 제일 자주 느꼈던게, 대체 예능을 왜이렇게 세세하게 분석해서 까고 있는거지.........하는.....

그냥 딱 보고, 재미없으면 에이 별루네 하고 채널돌리고 좋으면 보고 그런게 티비프로라고 생각해왔거든요.

 

근데 너무재밌게 보고와서 이 느낌 공감하고싶어서 같은팬들 모여있는 장소에 왔는데

이쪽은 자기들끼리 심각하게 백분토론 벌이면서 멤버들 마인드가 어쩌네 프로 구성이 저쩌네

마치 전문가들 사이에 낑겨서 꿀먹은 벙어리가된 기분...

난 아무생각업시 너무재밌게봤는데 뭔가 논리적이게 비판하는글보고 아 진짜 그런가...? 별론가...? 하고

그래도 재밌어서 다시보려고 해도 자꾸 그 비판한부분이 생각나서 마음찝찝해지고

 

저만 이런건가 싶어서...

정말 그렇게 세세한부분까지 캐치해가면서 따져보면 예능프로가 재미있는게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