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라마 " 그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나온 대사다"
"사랑은 거래가 아니라서 배신이 없다, 상대가 끝났다고 하면 끝내는 것.
싫다는데도 계속 같이 사랑하자고 하면 그때부턴 집착이 된다"
너무 잔인한 말인것 같아 한동안 멍~ 했었다.
노희경 작가를 좋아하지만 어떻게 이렇게 사랑과 이별을
냉정하게 정리해 버린건지.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다 떠난 그녀.
아쉬움과 미련보다는 허탈함과 배신감에 몇달을 방황했었는데
그런 나자신을 찌질하게 만들어 버린거지.
저 말도, 그녀의 마음도, 이해하려 노력해야 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