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드립이 살짝 그 쪽 인 거 같았지만 디시나 다른 쪽에서도 하는 것 같아서 넘겼어요.
다만 언젠가 다 같이 롤 할 때
탑 민주화 시켜! 이게 광주 민주화 폭동이다!
그러는거 듣고 내색은 안 했지만 멘붕이었습니다.
최근에도 카톡에 합성짤을 올려서 확신이 됩니다.
얘 일베 들어가는 구나... 하고요
친구들은 이런 문제 심각하게 생각 안 합니다. 유머는 유머고 유머를 유머로 즐기는데 심각하고 자시고가 어디냐. 대충 이 정도로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일베 사이트 자체가 유머만 보러 다녀도 정신적 사상적으로 해로운 세균덩어리 사이트 잖아요.
평소에도 일베 하는 애들 일찐이라 부르면서 (일베 찐따들) 무시했는데, 갑자기 내 친구가 일베한다니.....
친구 자체는 심각하게 생각 안 해고 또 제가 심각하게 생각 하는 이유 자체 중 하나가 오유를 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일베는 안 하게 해주고 싶어요.
일단 친구는 심각하게 생각 안 하니까 언제 한 번 가벼운 자리에서 가볍게 말해볼 생각입니다. 개인의 취향은 있을 것이고 무슨 인터넷사이트 하지 말라는걸 진지하게 생각하냐는 (그 친구의 입장에서)말을 들을지도 모르지만.
카톡에 인격모독합성짤 올라오고 나니.... 살짝 겁나서 말입니다.
Ps : 개인적으로 나쁜 유머 같은게 쉽게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그게 바로 유머 자체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재가 고인 모독이든 지역 비하든. 그게 유머라면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은 그게 나에게 웃긴가? 아니면 안 웃 긴가 정도만 생각해서 받아들입니다. 이이상은 생각 안 하고 알 필요도 못 느끼고 그게 당연하죠. 누군가가 가르쳐 주지 않는 한. 이게 일베 왕따들의 유머가 퍼져나간 이유겠고, 제 친구가 접하게 된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