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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그끝의 의미는 무엇일까?
게시물ID : gomin_8600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출입국관리직
추천 : 0
조회수 : 31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0/07 22:34:13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WRDco
BGM과 함께 들으시면..더 좋습니다..
-

속전 속결인 세상.페이스북이다.카카오톡이다. 
한사람의 말이 곧바로 다른 사람의 말로 업데이트되어 밀려 내려가는 세상..
일초단위로 눈에 보이지도 않는 사랑과 메세지를 주고받고 마음을 표현하는 세상..
서로의 일부였고 세상의 중심이었던 하나의 존재가 ,완전히 다른 존재로 순식간에 잊혀 지는세상..
사람은 몸도 마음도 '따뜻'해야하는데,'쿨함'이 남발하는 세상..
사람이 벤츠니 똥차니 기계로 비유되는 세상...
지하철 환승하듯, 종점이 어디로 향하는 지도 모른채 급히 갈아타는 사람들.
겉으로는 보여지는 것이 전부가 아닌데 열심히 포장하기에급급한 사람들..
어떻게든 합리화 해서 자기자신까지 속이려하고 그게 진실이라 믿는 사람들..
조건 따라 상황따라 오로지 호로몬의 영향 에 충실한 사람들..
................을 보면 

진정한 사랑이무엇인지, 그 끝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어쩐지 서글퍼 진다.

영영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이고
어찌할수 없는 끝이라도
적어도 내가 사랑했고 나를 사랑했던 사람으로써 ,서로에게 상처주고 미워 할지라도 ..
적어도 ,언제가라도,자기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는 해주었으면..
그러할 기회마저 짓 밣고 가진 않았으면...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진다는말.
한번쯤 누구나 들어 봤을법한 유명한 노래가사.

꽤 편리하고 합리적인방법인것도맞고, 
사람의 속성을 한문장으로 정확히 집어낸말인것도 맞는데,
되뇌이다보면 참 슬픈 말이다.

가장 슬픈 일은,상대에게 크나큰 상처를 준 사람이 얼마 지나지 않아 저 노래가사를 보란듯이 실행에 옮기는 일.
상처에 소금뿌리고 그것도 모자라 푹푹 난도질 하는격이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그 허무함과 분노와비참함을..

이별에 예의가 어디있냐는말.
헤어지면 끝이고 남이라는말.

재회의 가능성을 말하는것이 아니다.
미련이나 기준을 말하는것도 아니다.

헤어진다고 모든게 없던일이 되어 버리면, 사랑해선 안될일이다.
결코 사라지지않을 지난 시간과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데,그게 어떻게 한순간에 없던일이 되는가.
이별의 모습이 추하거나 슬프거나 아름답지 못한건몇세기전부터 당연했던일.
하지만 이별도 결국 인연의 연속선상에 있는 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이 라는것.

지나간 날들이 짧건 길건 진심이었고 상대로 인해 행복해었다면
적어도 스스로에 대한 예의는 지켜야 하지 않을까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돌이켜보고, 
상대와 자신의 잘못을 곱씹어도 보고, 
이렇게 될수 밖에 없던 상황을 받아 들이려 노력해보고,
잘못된것은 고칠수 있도록 , 더 나은 사람으로 커 갈수 있도록 .

무엇보다도...

시간이 지나 그 시절을 추억 할 수 있는 권리.
사랑한 사람으로써 아땅히 가질수 있는 그 권한 조차 주지 않는 잔인한 사람들이있다.
어떤일, 없던 사람이 되는 것.
자존감은 사정없이 무너지고 열패감과 배신감에 상대를 증오 할 수밖에 없게 되는 일 .
모든 추억이 부정당하는 일 .
미화될 추억마저 없어지게 만드는 일.
아무런 준비도 되지 않았는데 ,
눈에보이지 않을뿐 정말 '총맞은 것처럼'

그게 얼마나 치명적인 상처가 될지, 한번쯤은 다시 생각하고 행동에 옮기는 것,
예의라고 해서 대단한게 아니다.
참당연하다고 별거 아닌 일 같은데, 이것마저 하지못해 어느 한쪽은 그냥 상처도 아닌 트라우마까지 남는 경우가 허다하다..

기준은 어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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