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뭘 말입니까 하다가 좁내 쳐 맞어서 분노의 반말체를 쓰겠다
육군 역사상 군기교육대 5기수를 다녀온사람은 극히드물다고 한다 아니 그 당시 내가 처음이라고 보급관이 실실 쪼개면서 그랬다.
군교대 간사연은 대략 이렇다.
이병시절 근무지 가기전 담배짱박고 오라해서 수통사이 4까치 짱박아 갔다가 걸려서 한번감
일병시절 고참이 야투경 (야간투시경) 인수인계하다가 떨어뜨렸는데 나한테 뒤집어 씌움
상병때 고문관고참이 하도 더럽게 굴길래 고참멱살잡고 넘어뜨린걸 보급관이 알아서 하극상으로 군교대를감
이것도 상병시절 상병때 조또 모르고 개념도 없고 어이도 없는 신병새끼가 말년 고참이 놀아주니 이게 말년 상대로
똥침을 놔버린 사건이 터짐 부대는 뒤집어졌고 그 신병새끼위로 말년병장 밑으로 집합을 하는 사건이 터짐
그때 한창 상병 6호봉 실세였기 때문에 군기강을 내가 잡게 됨 그 신병새끼 반죽여버리고 군교대를 감 말년은 갔다오니 말년휴가 감 ㅠㅠ
마지막 병장때 병장 2호봉이었음 내 위로는 아무도 없었고 그야말로 절정의 병장시기였음
근무시간에 누가 올까 싶어 근무지에 탄띠풀고 화이바 깔고 쳐 놀고 있다가 순찰나온 중대장과 딱 마주침
응 ? 중대장 표정 존나 귀여웠음 너 이새끼 그러면서 카메라의 플러쉬 세례를 받고 나는 마지막으로 군기 교육대를 다녀옴
이렇게 총 5번 군교대를 갔는데 계절별로 다 갔다온거 같음
이제부터 제대로 풀겠음 군기교육대 입소하면 먼저 군장을 싸게 됨 완전군장에 총까지 받고 난 다음
신고식을 하고 운전병이 어디론가 태워줌 결국 부대 내 자체 군기교육대가 있었음
신발 !! 도착하자마자 조교새끼가 아무말도 안함 분위기 팍팍 잡으면서 지랄을 하는데
입소식 이딴것도 없음 늬들은 군의 악이고 쓰래기다면서 첫판부터 선착순 뺑뺑이를 시킴
완전군장메고 뛰면 다들 아시겠지만 숨차고 다리아픈거보단 존나 어깨아픔 그렇게 선착순 하고
점심먹을때까지 군장 메고 있음 계속 포폭하면서 전투폭 뱃가죽 다 까지고 만신창이로 점심을 게눈 감추듯 먹음
그리고 또 다시 이걸 반복^^
일과시간 까지 반복 ^^
일과시간 끝난 후에는 배정받은 막사? 내무실같은 분위기는 절대아님 ..
아무튼 거기서 씻고 지내면서 바람 송송 들어오며 거기서 지냄
이틀째 반복^^ 근데 조금 강도가 더 쎄짐 이런 신발 몸은 만신창이가 됨
하지만 결코 쉬는 시간 따윈 없음 유격X3배 정도? 그냥 장애물 넘기 빼고 계속 굴린다고 보면됨ㅋㅋㅋ
그러다 점심시간은 정말이지 너무나 천국이었음 정말 소중한 자대 생활들이 새록새록 떠오름
사실 저당시 체력조건은 최강이라 힘들어도 씻고나면 푹자고 야간근무자체가 없기때문에 풀잠을 잘수있었음
나름 3기때 갔을때는 조교가 PX도 이용하게끔 만들어줘서 너무너무 신세계였음
문제는 겨울에 갔을때가 짬 되고 체력 고갈된 상태였는데
눈밭을 포폭으로 기었을때가 제일 끔찍했음 웃통까고 맨눈바닥에 몇시간씩 포폭으로 가면 배다까지고
차마 사람의 형상이 아님 오죽했으면 밥먹고도 우리끼리 발발떨면서 있으니까 조교가 장작피워줘서
몸녹이는 시간 1시간을 줌 그이후로 체온이 회복이 되자 다시 뺑뺑이 ㅠ ㅠ
결국 군기교육대는 그냥 미친듯이 굴리는곳임 그리고 마지막날은 퇴소식을 하게됨 마지막날은 안구르고 기억에는
11시쯤 퇴소훈련하고 점심전에 퇴소식하고 끝내는것임 그리고 그 교육대장 훈시듣다가 끝 ㅋㅋ
증명 사진이 없는게 한임 ㅠㅠ 정말 내 군대 시절중 심심하면 군교대 가는 1ㅅ의 허무맹랑한 필력을
여러분은 보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