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대만의 다데라고 그랬는데 진짜 비슷한 점이 많은거같아요.
챔프폭도 좁고, 라인전도 강하지않지만
자신이 잘하는 챔프를 잡기만 한다면 진짜 하이퍼 캐리를 보여주는...
뭔가 낭만이 있는 선수였습니다.....
그래도 올스타전에서 정말 피즈의 모든것을 보여주고 간거같네요.
마지막을 멋있게 장식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항상 , 좋은일만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이미 사과는 MSI때 드렸죠. 우선 제 팀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아직 너희들은 어리고, 다음에 더 열심히 하길). 또한 Jack과 AHQ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저의 이기심, 충분치 못한 재능과 발전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견딜 수 있는 사람은 당신들밖에 없습니다. 전 이미 2,3년동안 해왔고, 이젠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머리를 숙이며 무대를 내려가겠습니다. 무대 위에선 얼마나 많은 주먹을 휘두를 수 있느냐가 아니라 게임 후, 얼마나 많은 주먹을 견뎌내며 포기하지 않느냐 입니다.>
은퇴할때 올렸던 글이었는데 저 마지막 문장마저도 서문이랑 가장 잘어울리는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같은팀 원딜러였던 안선수가 <당신과 같은 팀이 된것을 한번도 후회한적이 없다>라고 말을 올렸는데 같은 팀원이 해줄수 있는 최고의 찬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