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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6449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aie
추천 : 2
조회수 : 38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3/30 06:12:29
요즘 집안사정이 안좋아져서
일하는데 걱정이 많다.
난 왜 이런 일을하고 있을까?
내가 살면 뭐하려나...
이런 못된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새벽에일하다 담배를 피러나왔는데
환경미화원아저씨가계셨다.
환경미화원아저씨에게
캔커피를 권했다.
아저씨는한사코 사양하셨다.
그이유를 물으니
자신도 공무원이라서 업무중에
사소한것이라도 받을수 없다고 하셧다.
직업에 귀천은 없다.
자기가 맡은일에 최선을 다하고
그 일에 자부심을 느끼며
맡은바 소임을 다하는
그 환경미화원아저씨가
난 그어느 공무원보다 멋있어보였다.
식은 캔커피가 다시 뜨거워질수
있음을 느끼는 새벽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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