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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올라간 일베의 히틀러 옹호 관련 글중 위즈니악이라는 분의
게시물ID : sisa_4443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술취한너구리
추천 : 0
조회수 : 41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0/08 02:32:43
옹호 발언을 듣고,,,,(변듣.. 개xx)
 
 
 
고백하자면 저는 한때 대한민국의 온건 보수를 지향하고 지탱하는 일원이라 자부하며 살았습니다.
 
박정희와 나폴레옹은 동급이며 영웅이라 주입받고 또 실제로 그렇게 생각했고요..
 
제가 위즈니악이라는 분의 의견에 어느 정도 동조하는 것은 적어도 실제 그러한 움직임이 있었던 것에 기인합니다.
 
위에 변... 개xx라고 한것은 그 중심점에 적어도 제가 생각하기에, 변... 이 있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당시를 떠올리자면 변..이 강준만과 함께 <인물과 사상>등을 펴네고 나름 젊은 지식인 혹은 진보 대학생, 진보의 목소리를 내는
 
젊은이등의 탈을 쓰고 당시 지금도 회자되는 "이게다 노무현때문이다"라는 사회 풍토속에 오롯이 진보는 맞다라는 식의 컬럼을 쓰고
 
발언을 했었던 그런 시기 입니다. 그것도 대학생이요...물론 학생 운동했던 분들 혹은 목소리를 높이던 많은 분들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나
 
그때 변xx 만큼 유명했던 이도 없었을 것입니다.(또한 젊은이들이 정치가 스펙보다 중요하다고 버팅길수 있었던 마지막 세대가 아닌가 합니다.)
 
당시 젊은 층들(물론 대표성은 없습니다.)중 저와 같은 생각을 가졌던 일부는 동요합니다...
 
이 나라가 어찌될려고.. 시x 빨갱이 새x들이 나라를 망하게 하려나? 진보만 맞고 보수는, 나와 같은 이들은 틀린 것인가??
 
등등 지금이야 한나라당 2중대, 혹은 뉴라이트 사관학교로 전락될 많은 보수주의 연대가 생겨 납니다... 저도 그 중에 하나의 단체에 속했었고요..
 
젋은 혈기때문일까요.. 그때는 보수와 진보의 싸움으로 생각했었습니다. 물론 지금에 와서야 그것이 상식과 몰상식의 싸움이라는 것을 깨닳았지만
 
그때는 스스로의 정의를 세우는 것만으로도 벅찼을 시기이니까요.. 제가 그곳을 벗어난 이유는 간단합니다.
 
당시 저희 단체에 두군데서 함께하자는 문의가 왔지요... 네, 한나라당과 당시 막 기지개를 펴던 뉴라이트 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평생을 두고 후회할 선택을 합니다. 지금이야 개xx, 소x끼차이지만 그때는 순수했던 지라
 
정치세력인 한나라당 보다는 학술단체인 뉴라이트 밑으로 향합니다..하..시벌...
 
제가 변xx를 싫어하는 이유이고 이번 대선에서 아들내미 부여잡고 미안해서 눈물흘린 이유입니다.
 
일베 싫어하는 오유분들이라 "우리가 일베 애비다"라는 위즈니악이라는 분의 발언 거슬렸을지 모르나 적어도 이러한 원죄를 안고 있는 입장이기에
 
어느정도는 공감하고 또 미안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네, 저희가 병신이었습니다.... 상식이 뭔지도 몰랐던 병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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