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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식 “김한길, ‘피해자 코스프레’ 그만 두라”
게시물ID : sisa_6450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e음침휴먼
추천 : 31
조회수 : 1220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6/01/06 10:46:28
http://facttv.kr/facttvnews/detail.php?number=13189&thread=21r02

문용식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소통위원장이 1월 4일 본인 SNS에 남긴 글을 팩트TV에서 요약.


1. 적반하장의 본보기라 할 만하다. 


2. 당에서 실제로 패권을 휘둘렀던 사람은 김한길이다. 가해자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것이다.


3. 문재인 대표는 지난 1년 내내 대표직 사퇴 문제로 시달려왔다. 당직자 1명도 본인의 뜻에 따라 임명하지 못했다. 대표 당선 이후에는 탕평 인사를 추진했다.


4. 2013년 4월 전대에서 당대표가 된 이후 김한길은 모든 인사를 자기 뜻대로 처리했다. 당시 비주류였던 소위 '친노 & 친문' 그룹은 이에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당대표의 리더십을 존중하였다.


5. 2014년 3월 안철수와의 합당에서도 김한길 & 안철수 공동대표는 모든 결정권을 독점하였고, 패권을 휘둘렀다.


6. 그 사례로 2014년 7.30 재보선에서 무리한 돌려막기식 전략공천 카드(권은희와 기동민)를 휘둘렀다. 그로 인해 손학규가 정계를 떠나야 했고, 천정배가 탈당했다.


7. 현재 한국 정치에서 패권 정치를 하는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이다. 패권 정치를 비판하려거든 친박계 줄세우기와 유승민 찍어내기를 한 박근혜 대통령 먼저 비판하라.


8. 이종걸이 당무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슨 패권인가. 이는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적반하장식 상황 인식이다. 김한길은 책임을 엉뚱한 곳으로 돌리지 마라. 가해자이면서 피해자인 척하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그만두라.


9. 김한길은 문 대표의 패권 정치가 안철수를 몰아냈다고 하는데 문 대표가 안철수에게 꾸준히 협력을 부탁했지만 계속 냉담한 반응으로 일관했던 것을 잊었는가. 혁신위원장직도 싫다 했고 '문안박 연대'도 싫다했고 오직 문 대표의 사퇴와 전대 요구만 해왔다.


10. 세상에 전대 요구를 안 받았다고 탈당하는 게 사리와 명분에 맞는 일인가? 선당후사의 자세로 당을 단합시킨 후 차분히 총선 이후를 준비했다면 안철수에겐 더 큰 기회가 주어졌을 거다. 그러나 안철수는 선당후사보다는 자기의 대권 프로그램을 더 우선시했다.


11. 김한길은 말을 바로 해야 한다. 안철수가 자기 대권 프로그램에 따라 당을 버리고 떠난 거다. 자기가 만든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스스로 철수한 거다. 우리는 또 한 번의 '철수 정치'를 보았을 뿐이다.


12. 김한길은 '백지 위에서 정치지도를 구상하겠다'고 했는데 지난 2007년 자기 계파 사람들을 이끌고 열린우리당을 집단 탈당한 뒤 반년 사이에 '중도개혁통합신당' → '중도통합민주당' → '대통합민주신당'으로 당적을 바꾸면서 돌고 돌아 결국 다시 그 자리로 온 바 있다. 탈당과 합당을 반복하면서 본인의 정치 생명과 계파 생명은 보존했지만 혁신은 감쪽 같이 없어졌다. 자기 자리를 지키는 것 말고는 관심 없는 구태 정치의 전형이다.


13. 이합집산 놀음을 그만두라. 기획 탈당 시나리오를 연출할 시간에 단 한 번 만이라도 박근혜정부와 제대로 싸워라. 한 번 만이라도 희생의 감동을 보여봐라.


14. 정치는 릴레이 경주다. 새누리당은 계속 새로운 선수한테 바통을 넘겨주건만 야권은 자신이 끝까지 선수로 뛰겠다고 잔꾀를 부려서야 되겠느냐.
출처 http://facttv.kr/facttvnews/detail.php?number=13189&thread=21r02 팩트 티비

https://www.facebook.com/greenmun21?fref=ts 문용식 본부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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