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앞집 고양이가 맞는지 잘 모르겠는데... 계속 그집 창문에 앉아 있고.. 창문으로 바깥에 들락날락하길래 앞집 고양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이 녀석이 며칠째 집에 못 들어가고 우리집 창문 앞에서 계속 냐옹냐옹거리고 있네요.. 앞집 창문은 닫혀있고요.. 밖에 자주 왔다갔다하길래 산책냥이인줄 알았는데.. 앞집 고양이가 아니었던 걸까요??
절 보고 눈마주쳐주고 도망가지도 않길래 깨끗한 물 줬더니 허겁지겁 마시네요.. 털도 완전 지저분하고.. 분명 사람 손 탔던 고양이 같은데.. 쓰다듬어줬더니 골골거리면서 배보여주면서 벌러덩 누워버리네요.. 저 혼자살면 집에 들여주고 보살펴 줄텐데.. 몇일동안 계속 밤이면 창가에서 냐옹거려서 큰일이에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