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남여 편갈라서 싸우자는 얘기 아닙니다.
근데 요새 공무원이나 군무원 시험 관심 갖고 한번 보고있는데 의문점 하나가 생기더군요.
공무원이야 일반 사회에서 일하는거니 뭐 남여 평등 뽑는거 다 이해합니다.
뭐 군가산점제 부활 안해도 걍 그러려니 하던 중 군무원 시험에 대해 알아보는데 의문이 생기더군요.
흔히 여자들은 군대에서 일하게 되면 여자의 몸으로 어떻게 견디냐는 의견이 많은데 군무원 합격률
보니까 70프로가 여자던데... 그렇게 군무원 채용할께 아니라 예산 낭비하지 말고 여군뽑아서 군무원
업무 대신보게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시간당 당연히 459원 주면서 말입니다.
충분히 여성들도 군대에서 일할 수 있다는 입증이 현 군무원 업무통해서 다 입증된거 아닙니까?
갑자기 이런 의문에 빠지다 보니 여성가족부 행동이 너무 괘씸하게 생각이 됩니다.
군대 다녀온 마지막 혜택 군가산점까지 몇 년전 그냥 없애버리고 그 어떤 보상도 없는 당연한 의무인
마냥 묻혀버린 현실이 억울하기 까지 합니다.
얼마전 군무원시험 관련 까페 가서 보니 여성분들 질문 중 가장 많은 것이 군무원 하면 혹한기
훈련이랑 일반 훈련때 늦게퇴근하고 그런 부분을 아직 시험 안본 분들께서 많이 질문하셨더라구요.
그런데 현직 여자분께서 좀 힘들더라도 먹고 살려면 그정도는 충분히 할만하다는 답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우린 군무원 월급만큼만 군대에서 지급받았다면 매일 힘든 훈련해도 기뻤을 것입니다.
정말 갑자기 군무원 알아보다 합격률이 여자 높은 것까진 뭐 공부 열심히 했으니 이해하지만
저렇게 돈주면 군업무에 열광하고 돈 안주는 현재 의무복무 군대는 가기싫다는 말밖에 더되나요?
단순히 군대가 힘들고 여자의 몸으로 정말 견딜 수 없는 곳이라 못간다고 하는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의무 복무해야 하는 군대 월급 빨리 올려주시고. 이미 복무한 분들에게도 위로금을 줘야 한다고
갑자기 생각이 확 바뀌어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