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학생들이 가지는 이질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합니다. 학교생활도 잘 적응이 안되고, 말년병장일때 가졌던 커다란 꿈과 목표가 어느 덧 점점 사라지는 것같고 같은 동선에 같은 일과에 지루함을 느끼고 있어요 딱히 하는 것도 없이 이리 이끌리고 저리 휘둘리는 삶이 계속되는 거 같아요 먼가 새로운 익사이팅한 경험이 필요한게 사실인 것 같은데 제 머리 속에서 생각나는 건 고작 학교 밑에서 술잔이나 기울이고 있는 것이구요 무언가를 도전해보자고하니 금전적인 문제도 없지아나 있구요.
별볼일없는 지방대를 다니고 있구요 교수님들은 한 쪽 분야를 강요합니다 저는 이 쪽 길을 가고자 온 것이 아닌데 말이죠
이런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가 저를 더 괴롭히는 것 같습니다. 복학한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해보면 누구나 다 겪고 지나가는 그런 과정 중에 하나라고 하더군요.
제 생각엔 그냥 이런 과정들을 받아들이자니 분명 30대가 되서 후회할 것 같아요.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는 건 가장 잘못된 일이 아닐까요 허나 정확한 지침이나 방향도 없는 일탈은 저에게 2배로 해가 될께 분명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