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다이어트... 도와주세요ㅠㅠ.
게시물ID : diet_293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졸음껌
추천 : 1
조회수 : 53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10/08 19:22:44

저는 현재 키 171에 몸무게 63kg인 여자입니다
중학교 2학년 때 165cm 78kg의 비만이었다가 헬스를 꾸준히 해서 14kg를 감량하고,
고3 때 다시금 72kg까지 불었다가 수능이 끝나고 운동을 하면서 다시 감량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목표는 55kg, 다시 말해서 미용 몸무게인데요..
61kg까지 빼기는 쉬웠지만 제 키에는 63~4가 정상인지라 역시 미용몸무게로 넘어가는 게 고도 비만일 때 살 빼는 것보다 더 어렵더군요ㅠ

그러면서 올해 3월에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했습니다...
소위 말하는 1일 1식이 유행할 때라 저도 한 번 해봤는데요.
1월에 갑자기 살이 5kg이나 찌는 바람에 충격을 받아서 여름이 오기 전에 얼른 빼고 싶었어요.
두달 넘게 하루에 800칼로리가 넘지 않게 먹었습니다.
이게 정말... 정말 미친듯이 했습니다 먹는게 너무 무섭고 불현듯 다시 돼지가 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들더군요
이번 여름엔 꼭 비키니를 입고 싶었고 당당해지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컸어요. 그리고 최저 몸무게를 찍었습니다.
정말 혹독하게 했습니다. 그 때가 아침 8시 출근 밤 11시 퇴근할 때였는데요
주는 것 아무것도 먹지 않고 밥알 하나라도 먹으면 블로그에 기록을 했습니다.
당시 블로그 기록입니다.

1.jpg

2.jpg
3.jpg

지금 봐도 정신 나간 것 같습니다 중간에 생략한 건 거의다 똑같은 내용이었기 때문이죠
보상데이? 이런 것도 없었습니다...저기 칼국수나 밥 뭐 이렇게 적힌 건 거의 3분의 1 정도 먹고 다 버렸습니다.
그리고 800칼로리를 넘게 먹으면 집에 와서 토하거나 다음 날 아무것도 먹지 않는 나날의 연속이었구요.
당시 저걸 적을때 먹은 양과 칼로리를 더 뻥튀기해서 적고 뭐 이랬습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2km씩 걷고 퇴근 하고 집에 와서는 실내운동과 댄스를 거의 2시간 가까이 했어요
일주일에 2kg씩 빠지는건 예사였구요
그리고 폐렴+실조가 같이 와서 결국 입원...을 했습니다
퇴원을 하고 나서도 먹는게 너무 두렵고 위는 위대로 바짝 줄어서 밥 반그릇을 채 못 먹었습니다. 손이 떨리더군요...
아 이러다 진짜 거식증 걸리겠다 싶어서 이미 줄어든 위에 억지로 넣기보다는 조금씩 자주 먹는 습관을 반년 남짓 길렀지만
지금도 인바디를 쟀을 때 기초 대사량 미달로 현재 하루 천칼로리 정도 먹는다고 더 늘리라고 경고하더군요

하지만 다이어트는 식이 80 운동 20...
오늘 먹은 것도 1100 칼로리가 넘지 않는 것 같은데 살이 찔 것 같은 느낌 때문에 미치겠어요.
 인바디 결과에서는 늘리라고 하고... 
지금 어떻게 뭐부터 다시 시작을 해야할지 감이 안 옵니다.
도와주세요 다게님들 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