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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카트라이더
게시물ID : humorbest_645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디바이너
추천 : 30
조회수 : 7026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10/15 04:41:17
원본글 작성시간 : 2004/10/15 00:54:08
쇼핑카트에 제트엔진
얼마전 휠체어에 제트엔진을 달아 90km로 질주한 엽기남의 소식이 보도된 바 있으나 이번에는 쇼핑카트에 제트엔진을 단 사람이 나타났다.

영국 대중지 '선'이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쇼핑카트에 제트엔진을 단 사람은 영국에 사는 앤디 타일러(35)라는 남성이다. 슈퍼마켓이나 대형마트에서 볼 수 있는 쇼핑카트 뒤에 엔진을 장착했으며 카트 안에 사람이 다리를 구부리고 앉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제트카트가 기록한 최고기록은 시속 75km. 엔진이 작동하는 동안 엔진을 둘러싼 금속의 온도가 600℃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별도의 방열장치를 달아야만 했다.

현재 초경량비행기에 관한 강의를 맡고 있는 타일러는 제트엔진 제작을 위해 인터넷에 게재된 제트엔진 설계도를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쇼핑카트는 버려진 것을 사용했으며 핸들, 호일, 브레이크 등 부속품은 약 10만원을 들여 모두 구입할 수 있었다.

두 아이의 자상한 아빠이기도 한 타일러는 "호기심도 있었고 스릴을 즐기기 위해 만들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연료는 2분 안에 모두 떨어지며 속도가 시속 75km를 넘으면 카트가 불안정해진다. 때문에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에서는 절대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사람들은 내가 카트 밖으로 떨어질까 염려하지만 그런 일은 절대 없다. 바람을 가르는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김세혁기자/eRu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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