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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대북 프레임을 선도, 최소한 완화시켜야 균형을 잡을 수 있습니다
게시물ID : sisa_6454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투박대
추천 : 6
조회수 : 1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06 21:28:21
진보쪽에선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지만, 대한민국에서 좌우, 진보와 보수를 나누는 기준은 경제보다는 오히려 대북 프레임이 크게, 아니 절대적으로 작용합니다. 색깔론이 21세기가 15%나 지난 이 시점에도 여전히 유의미한 것은 이때문이죠. 경제 프레임은 그냥 '거짓말 해'버리면 됩니다. 민주당에서 하는, 혹은 할 거 같은 이야기 자기들도 해버리면 끝이에요. 공약 안 지키면 국민들이 심판할 거라구요? 그렇지 않습니다. 대북 프레임이 절대적이라니까요. 우리 위대한 국민들은, 투표에서,

첫째, 대북 프레임으로 자신의 좌우 스탠스를 정한 후,

둘째, 경제 프레임의 차등을 통해 그 스탠스를 '수정'할 뿐입니다.

그래서 새누리는 그냥 민주당 정책 복붙해버리면 무조건 진영싸움에서 승리하는 거구요.

정원이가 양질(?)의 주요 선동 자료만 살짝 일베에 흘려주면 알바와 진성베충이들이 벌떼처럼 몰려가서 유언비어로 여론을 조작하는 곳이 바로 대북관련 기사의 댓글란입니다. 얘들의 대북관련 기사에 대한 집단적인 움직임을 우습게 보면 안 됩니다. 대한민국을 수 십 년간 지배해온 노하우를 대북관련 프레임을 구축하는 데 다 쏟아붓는 애들입니다. 특히 오늘처럼 북한의 핵실험이 1번 꼭지로 뜨는 날은 더한 것이죠. 가장 큰 문제는 멋모르는 사람들은 이들의 말에 선동되어 국민-참여 정부에서 헛돈을 썼고, 개성공단에서 나온 돈은 죄다 핵무기 개발로 흘러들어간다고 믿게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종편에선 언뜻 댓글란에서 본 것만큼이나 악독한 유언비어를 흘리고, 지상파에선 종지부를 찍어버리죠.

콘크리트층의 균열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확산을 막고자 한다면, 그 시작은 댓글란에서 저들의 일사분란한 유언비어 확산을 저지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경제나 사회, 문화와 정치 다방면에서 진보 혹은 상식 진영의 사람들이 멋진 활약을 보이다가도 왜 대북 문제에서 입을 다물거나 위축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햇볕정책이 비판받을 점이 있었다는 것을 거론할 순 있지만, 그것이 무의미했다거나 한반도 평화무드 조성을 위한 위대한 첫걸음이었다는 것을 왜 스스로 부정하는지도 모르겠구요.

대북 프레임은 저들의 철옹성입니다. 약한 곳부터 무너뜨리는 것도 좋은 작전이지만, 철옹성에 최소한 계란이라도 던져야 그 겉을 조금이나마 더럽혀 볼 수라도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관심을 가지고 조금은 더 들여다 봐야 하는 것이 (매국)보수들의 대북 프레임이라는 걸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08099871&date=20160106&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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