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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게 여러분들은 코스프레 어떻게 생각하세요?
게시물ID : animation_645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CTRESS
추천 : 1
조회수 : 53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05/14 00:40:15

코스프레를 작년까지만 해도 팀코하면서 취미로 잠깐 즐겼습니다...

하지만 기숙사에, 학년이 올라갈 수록 하기가 힘들어 지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자체 휴코, 휴덕을 하고 쉬는 중인데 문득 작년에 들었던 얘기가 떠올라서 글을 써봐요


작년에 과 동생 하나가 코스프레 할 거라며 카톡에서 얘기했던 적이 있습니다.

동기들 끼리 꽉 막힌 성격들도 아니고, 코스한다고 앞에서 오덕이라면서 뭐라 하지도 않았구요

하면 사진 달라면서 웃고 즐기는 편이었습니다.

저도 그 동생하고 코스얘기를 꽤 했었지요.


그런데 어느날 수업 끝나고 기숙사로 가는 길에 한 명이 웃으면서 얘기를 했습니다.

각시탈 유행할 때 나왔던 썰 보고 한 얘기였는데, 아마 내용이

[반에서 일본만화 보면 내가 각시탈이라면서 그 친구들을 때렸다]

기억이 잘 안나는데 대충 이런 내용의 썰이었습니다..

저는 그러려니 웃으면서 넘어갔는데 그 친구가 말을 덧 붙이더군요

서코에서도 각시탈 쓰고 코스하는 사람들 때리고 다녔다<-본인이 아니라 그런 사람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매달 서코에 갔었는데, 처음듣는 얘기라 반박했더니 자기가 더 잘 안다면서 말을 계속 했습니다.


그 친구랑은 수업 끝나고 계속해서 설전을 벌였던 거 같아요

저는 코스프레 유저를 지지하는 입장, 그 친구는 오덕이라면서 비하하는 입장으로요

마지막엔 코스어들이 자기들을 옹호할 권리를 가졌듯, 나는 그 사람들을 깔 권리가 있다고 하기에...

더 이상 대화가 안 통할 것 같아서 그 친구랑은 얘기를 그만 뒀던 것 같습니다.


그 대화 이후, 동생에겐 함부로 코스한다 하지 말라하고...

조금은 개방되었던 인식이 다시 갇히는?느낌을 받았어요

덕분에 좀 더 열심히 일코를 하게 되었구요...



아무튼, 애게 여러분들은 코스프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씹덕 오덕으로 보니까 참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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