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제 여자친구는 장거리 연애입니다.

 

차타고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정도 걸려요.

 

거의 매주 아니면 이주간격으로 만났습니다.

 

처음 만나고 30일 정도는 카톡도 잘받고 전화도 잘받고 서로 보고 싶어 하고 그랬습니다.

 

그러다 30일 이후쯤 부터 갑자기 연락을 잘 안받더라구요.

 

제가 잘못한것도 없이 갑자기 그러니 너무 답답하더군요...

 

그러다다가 여자친구가 롤하던게 생각나서 등급을 물었습니다.(저는 롤을 안해요. 게임 안한지 오래입니다.)

 

...

 

다이아 라더군요.

 

친구들에게 물었습니다. 롤하는 사람들에게 다이아란?

 

천상계...신급...폐인...하루 다섯시간 이상은 해줘야 하고 승리는 말할것도 없고...적어도 2000게임 이상 해야 하고 센스는 당연하고...

 

저를 만나주는게 용하다고 하더군요...

 

다른 남자도 아니고 무슨 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이거 참 기분이 묘하네요. 안심이 되면서도 어이없고 ...

 

여러분은 여친이 롤 다이아라면 어떠신가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