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가 인재영입을 잘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이제야 좀 더 잘 알 것 같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재임 당시 그는 비서실장으로 잘 알려졌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민정수석이라는 직책을 두 번 맡았다는 것입니다.
민정수석이란 대통령 가족이나 고위 관료들의 부정부패를 감시하고 새로운 공직자 임명시 그 사람의 도덕성 등을 검증하는 하는 역할을 합니다.
윗글에서는 민정수석이란
" 한마디로 깨끗한 인물을 골라서 추천하고, 노통 주변 인물 감시해서 부정한 것이 티끌이라도 있거든 탈탈 털어버리는 일이다. 깨끗한 공직, 깨끗한 청와대를 만드는 것이 그의 일이었다."
라고 설명합니다.
즉 지금의 문재인 대표가 하는 인재영입은 이미 그가 아주 잘해왔던 역할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문대표가 청와대에 재직시 그가 얼마나 청렴했는가 하는 대표적인 사례 몇 가지만 나열해보겠습니다.
- 청와대에서 재직중에는 부정 청탁을 받지 않기 위해 친구를 만나지 않음
- 아내의 백화점 출입 금지 및 고위공직자 부인들 사이의 교류에도 신중에 신중을 기하라고 당부
- 동창회 불참
- 고등학교 동창인 고위 공직자가 문재인의 방에 들렀다가 얼굴도 못 본 채 쫓겨남
- 청와대 출입기자단과 단 한 차례의 식사나 환담 자리도 갖지 않았음
앞으로 그의 인재영입이 더 기대됩니다.
누구보다 더 청렴하고 참신하고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줄 수 있는 인재를 영입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직 당 외부의 상황은 복잡하지만
여기까지 묵묵하게 이끌고온 그의 뚝심(이라고 쓰고 맷집이라고 읽는다)에 존경을 표합니다.
대의명분과 원리원칙만큼 강한 게 없다는 걸 노무현 대통령 이후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