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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를 영입하면 안 되는 이유
게시물ID : sisa_6455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편하게살자
추천 : 2/2
조회수 : 169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1/07 05:14:35
저는 개인적으로 이철희라는 사람을 영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그 이유가 김한길 패거리라서는 아닙니다

그 이유는 이제껏 이철희라는 개인의 정치계를 바라보는 통찰력이 부족해서입니다
가장 핵심적인 안철수의 야망을 꿰뚫지 못 했죠

이 부분은 이철희 소장 뿐만 아니라 김어준 총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이철희라는 사람을 처음 본 것은 '김어준의 뉴욕 타임즈'였고, 그 당시에 이철희는 안철수라는 사람을 곱게 보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김어준 총수가 굉장히 호의적으로 보고 있었죠


'파파이스'에서 안철수가 탈당하기 전까지만 해도
김어준 총수는 안철수의 행보에 대해 정치 초보의 실수라는 이야기를 하지 욕망이라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안철수가 아무리 이상한 행보를 보여도 안철수의 입장을 이해하고, 김한길에게 이용당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탈당을 하면서 어준 총수는 안철수에 대한 기대감을 저버립니다
그런데도 인간 안철수의 삶은 존중하지만, 이 탈당 사태의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 할 뿐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기자와 국회의원들을 곁에 두고서도 평론가로써 헛발질을 한 것이죠
그 이유는 어준 총수가 '황우석 사태' 에서 음모론을 주장한 것과 똑같은 이유라고 봅니다
최대한 약자의 입장에서 사태와 인간을 분리시키죠


저 역시 이때까지 안철수라는 사람이 계속해서 실수를 한 것이지 개인의 욕망을 위해 깽판을 친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개헌저지선 발언과 '연대없음' 을 발표한 부분에서부터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제가 안철수에 대해 실망을 한 부분도 바로 이 지점이고요
그의 발표문에 국민 생각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이런 안철수의 행보에 관해 가장 이해도가 높았던 분석은 노유진의 '평민당 프로젝트' 였고요
모든 것이 착착 맞아떨어지더군요


이철희 역시 어준 총수와 같은 스탠스로 안철수의 행보를 바라봤을 겁니다

안철수 탈당 이후 썰전에서의 발언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는 '혼자 나가면 춥다' 라는 말을 합니다

이것은 김한길이 안철수와 호락호락하게 손 잡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이철희가 알기에
할 수 있는 발언이라고 봅니다


제가 가장 궁금한 부분은
이철희와 김어준이 과연 안철수의 개헌저지선 발언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릴 것인가였는데


썰전에서도, 파파이스에서도
둘 모두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더라고요


곧 둘 다 평가를 내리겠지요


내일 썰전이 방송됩니다
파파이스는 주말에서나 올라올려나요?
아무튼 이철희가 안철수를 좋게 평가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김어준은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니 안철수의 입장도 이해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겠지요
그러나 문재인의 입장도 이해하는 김어준이기 때문에 이미 마음은 떠났을 겁니다


그러나 이런 이철희가 영입되어 문 대표의 참모역할을 했더라면, 안철수라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 한 민주당은 초토화되었겠지요

그는 김한길계도 아니고, 안철수의 지지자도 아닙니다

좀 심한 말 같기는 하지만
이철희라는 사람은 그저 안철수의 야망을 빨리 캐치하지 못 한 무능한 평론가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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