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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방법보다 지지않는 방법이 중요하다.
게시물ID : lol_6456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런데말이지
추천 : 1
조회수 : 77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2/21 07:21:53
롤 관련 사이트들 어디를 가나 주된 관심사 중 하나가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는가? 이다.

'캐리형 챔프 추천해주세요' , '어떡하면 머리채잡고 올라갈 수 있죠?', 'op챔프 추천좀요.', '티어올리는데 좋은 라인 좀' 등등 많은 질문들이 있고 롤을 잘하는 방법이라며 가지각색의 팁들이 널려있다.

이기기 위한 팁들이 상당히 널려있지만 그 내용들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1. 자기에 손에 맞는 챔프를 해라 or OP챔프를 해라
2. 미니맵을 잘봐라
3. 와드를 잘 박아라
4. 멘탈을 키워라
5. 운영을 해라

정도이다. 긴 글들은 대부분 저 키워드를 어떻게 하느냐를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분명히 저 부분은 틀린 말이 없이 실력이 나아지려면 갖춰야할 요소들이다. 다들 이미 잘 알고 있지만 실제로 잘 하지도 않고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도 지는 경우가 상당히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럴 때 방법은 틀린 문제가 있다고 해답지만 보는게 아니라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것이다.
왜 틀렸는지 보고 문제점을 찾은 다음 다시 풀어봐야 하는 것이다.

보통 골드 이하로 갈 수록 잘 틀리는 문제는 죽는 것이다. 

1.JPG
(마스터 챌린저는 표본이 너무 낮아 신뢰도가 떨어져서 포함 안 하였음)

티어가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덜 죽는다. 왜냐? 단순히 말하면 죽을 수록 손해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죽는 것도 다 같은 죽음이 아니다. 한 번 죽음으로 써 게임이 순식간에 뒤집혔던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닐 것이다. 나에게 1데스 밖에 안 되고
KDA에 영향을 그리 많이 주지 않지만 그 한 번의 죽음이 게임을 뒤집히게 했는데 KDA만 보고 와~~~ 이걸 지네라며 한탄을 하고 있을 수 있다.

미드라이너가 죽어 타워를 못 지키고 순식간에 미드타워 2개가 날아가는 경우 단순 1데스인 300원이 아니라 타워값 약 150*5*2=1.5k 정도의 격차와 미드 타워가 사라짐으로 생기는 시야의 공백, 용과 바론 시야장악 문제 등등 사실 상 돈으로 환산하기 힘든 피해가 생기고 상대방에게 바로 역전의 기회를 주게 된다.
원딜러가 살아있었으면 타워 1개를 깨서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상황인데 죽어 타워 1개를 못 깼다면 750골드의 이득과 추가 시야장악과 라인관리등의 이득을 못 얻게 되는 것이다.

상대가 딸피라고 들어가서 나도 죽고 상대도 죽었는데 난 미드이고 상대는 탑이나 정글이었고 그 순간 미드의 공백 때문에 타워가 밀릴 수가 있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전적에 남아있지 않으니 뭐가 문제인지 판단하기 힘들다. 그러니 자기 게임 리플레이를 확인하던가 게임을 하는 도중에 자신의 플레이를 비판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죽지않고 살아있다면 뭐라고 할 수 있다. 타워를 지킨다던가 미니언을 먹는다던가 등등 하지만 죽는다면 그 시간에 내가 할 수 있는건 없게 되고 멍하니 있을 수 밖에 없다. 지지않기 위해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죽지 않아야 된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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