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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사진주의]남성 M자형 탈모, 모발이식 4년차.
게시물ID : beauty_645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돼지시끼
추천 : 22
조회수 : 1917회
댓글수 : 39개
등록시간 : 2016/04/19 16: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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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이유없이 음슴체.
 
2012년 4월, 얼떨껼에 모발이식 수술을 결심,바로 진행.수술.
 
4년전 기억인지라 또렷하지는 않지만.
 
수면마취후, 뒤통수에서 이식할 모낭 채취,
 
절개형 수술로 모판 떼어내듯 머리두피를 떠내는 느낌이랄까...
 
그렇게 절개후 살을땡겨 다시 봉합. 그로 인해 뒤통수에 길이 약 20센치.폭 0.5센치 정도의 흉터 남음.
 
마취에서 깨어난후 잠시대기.
 
그리고 앞머리에 모낭심기. 마취는 하나 약간의 따끔함이 느껴졌음. 약 3-4시간 정도 심은듯??
 
약 반나절 정도의 수술이 지나고, 압구정에서 수술하고 집까지 한시간 반 정도 직접 운전해서 왔음.
 
집에오니 마취풀리기 시작. 극심한 고통도 시작.
 
절개한 뒤통수가 정~~~~~~~~~~~~~~~말 아팠음, 4시간마다 진통제 먹고, 자다가 인나서도 진통제 먹었음.
 
약 이틀정도 진짜 아파서 개고생 했고, 집안을 원망했음. 대대적 M자형 탈모 유전집안.
 
아픔은 케바케라고 들었음.
 
 
2.jpg

      수술 당일 날 사진
 
심각한 M자 탈모ㅠㅠ 저때당시 20대후반이였는데ㅠㅠ
 
20대초반부터 탈모왔고,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모자만 쓰고 다니고 살았음.
 
 
 
 
 
55.jpg
 
수술 1년후 사진. 지금역시 헤어라인은 이와 거의 비슷함.
 
4.jpg
 
이식 4년차. 오늘 찍은 셀카사진.
 
워낙 탈모 범위가 넓었기에 ㅠㅠ  지금도 이마는 넓은 상태.
 
그래도 이정도면 수술전에 비하면 개양호.완전양호.
 
돈만 있으면 2차수술해서 범위를 더 좁히고 싶지만 돈이 음슴.ㅋㅋㅋㅋ
 
 
 
수술전에는 항상 모자쓰고 다녔음. 언제나 외출은 모자와 함께.
 
지금은 모자 안씀. 그만큼 자신감도 생김.
 
모자없이 돌아다닐땐 약간의 대인기피도 있었음. 왠지 내 머리만 보는거같고, 막 창피하고.
 
바람이라도 많이 부는날엔......하.......
 
 
수술직후부터 프로페시아 복용중. 3달 약값이 약 16만원돈..
 
프로페시아는 탈모진행을 막아주는 약임. 난 이거 먹고 모발두꺼워졌고, 현재까지 수술후랑 비슷한거 보면 약발은 확실함.
 
이 약을 끊으면 다시 막 빠진다고 해서 그냥 평생 먹을예정임.
 
이약의 부작용으로 성욕감퇴, 피로감등이 있음.
 
약먹고 처음 1년은 성욕감퇴따위 없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있음..
 
결혼 4년차인데..별로 생각이 잘 안들고, 특히 젤 중요한건 아침에 그놈이 건강하지 못함...ㅠㅠ 엉엉...ㅠㅠ 물론 이것도 케바케.
 
처음엔 내가 술을 많이 먹고 담배를 펴서 그런가생각했는데 그건 아닌거 같음. 지금은 담배도 안핌
 
임신계획으로 인해 약을 몇달 끊었는데. 끊은지 며칠 되고나니 아침마다 건강해짐ㅋㅋㅋㅋㅋㅋ 완전 완전 건강하다고 자부함.
 
와이프도 인정해줬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지금은 다시 약 복용으로 건강못함...ㅠㅠ
 
임신한 여성은 이 약을 절대절대절대 만져선 안됨. 무조건 멀리 해야됨. 태아 성기쪽으로 문제가 될 확률이 매우적지만 있다고 함.
 
내 쥬니어2세는 문제 없이 잘 태어났음. 약은 회사에 가져다 놓고 먹었음.
 
그러나 내 쥬니어2세도 아들이라..나중에 나처럼 될거임..ㅠㅠ아빠가 미리 사과한다ㅠㅠ미안하다ㅠㅠ
 
그래도 수술은 니돈으로 하거라. 아빠도 아빠돈으로 했단다.
 
 
 
 
병원에서 말하길 M자형 탈모는 별 다른 방법이 없다했음.
 
더이상 탈모를 막고자 하는 사람들, 지금당장 병원가서 프로페시아 계열의 약 처방받아서 먹기를.
 
프로페시아가 조금 비싼감이 있다면 비슷한 카피약(?) 들도 있음. 프로시카인가 먼가..
 
뭐가 됐든 무조건 약 먹으셈. 단기간 말고. 최소 3-6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먹으셈
 
현재 탈모로 인해 스트레스 심하게 받는다면  모발이식도 어느정도 생각해보셈.
 
물론 처음 지출은 상당한 금액이 나가야 되지만, 난 진짜 매우 만족함.
 
어느정도 내 스타일도 찾고, 자신감도 찾고, 애인도 찾아 연애좀 해야되지 않겠음??
 
무슨무슨 클리닉 이런데가서 마사지 같은거 받지 말고 (대부분 효과많이 못보는듯함)
 
그돈으로 모발이식 하시길.
 
 
별것도 아닌글 여기까지 읽으신분들 고생하셨습니다.
 
다 쓰고보니 게시판이 여기가 맞나 싶지만 그냥 등록하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 아이디가 있지만 아이디노출을 피하고자(닉넴 아는사람이 여기저기 있어서요) 새로 아이디 파서 씀을 양해바랍니다.
 
3년전에 같은 내용의 비슷한 글을 썼고, 시간이 더 지남에 따라 모발이식에 대해 궁금한 사람이 있을까봐 글 써봤습니다.
 
질문 있는 사람, 질문받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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