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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분이 쓰신 스갤멸망 시나리오ㅋㅋㅋ
게시물ID : humorbest_6458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4게이드랍
추천 : 42
조회수 : 4759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3/16 17:52:42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3/15 13:35:15

작년 Tving 스타리그때 돌았던 지구멸망 시나리오ㅋㅋㅋ


정명훈과 허영무의 마지막 혈투 직전,


마지막 레전드 매치가 시작이 되고,


양쪽 타임머신으로 두명의 선수가 입장한다.


바로 임요환과 홍진호.


팬들은 열광하고 임요환과 홍진호의 이름을 번갈아가며 연호한다


투혼에서 경기는 시작되고, 양쪽 팬클럽 석에서 


'하나~둘~셋~ 임요환 화이팅!'


'둘~ 홍진호 화이팅!' 이 들려온다.


팬들은 손에 땀을쥐고, 경기가 투혼에서 펼쳐지는 만큼,


투혼을 불사르는 경기를 기대한다.


양쪽 선수들이 바쁘게 손을 놀리기 시작하고, 해설진은 상황을 주시하며 경기를 분석하고 있었다.


임요환이 먼저 채팅을 시작한다.


몇가지 날카로운 견제와 콩과 2를 거론하며 놀리기 시작한다.


홍진호는 많은 임진록을 바탕으로 키워진 채팅실력으로 능수능란하게 대처를 한다.


그때 임요환의 배럭이 평소보다 조금 이른 7scv 타이밍에 지어진다.


팬들은 설마..... 설마.....하고 해설진은 목이탄다.


긴장감이 흘러야할 마지막 레전드매치에 임연벙 이 XX가....라는 표정이다.


마린이 1기 나오고 2기가 나올타이밍쯤, scv10기 정도가 홍진호의 기지쪽으로 향한다.


팬들은 함성과 괴성이 뒤섞인 비명을 지르기 시작한다. 


위치는 대각선이 아니라 수직이어서 먹힐 확률이 농후


화면은 에씨비와 마린의 행렬에 집중되고, 


임빠들은 흥분하기 시작한다.


홍진호의 작은고추들은 울며 임요환에게 상상도 할수없는 욕을 던지기 시작한다.


해설진들은 상기된 얼굴로 계속 중계를 하다


문득 생각이 든 김태형 해설은 


'지금! 홍진호 선수는! 무엇을하고있죠? 홍진호! 홍진호 선수 화면좀 비춰주세요!'


하자 옵저버는 에씨비에 정신이 팔린나머지 홍진호의 본진으로 화면을 이제막 돌린다.


화면에 뜬 경악스런 비주얼에 사람들은 경악을 하기 시작한다.


약 1초간의 정적이 흐르고, 잠실은 함성으로 가득찬다.


임빠도, 작은고추들도, 김태형도, 전용준도, 해설진도, 선수들도, 감독들도, 전국 방방곡곡 안방의 시청자도


모두 하나로 함성을 지르기 시작한다.


홍진호는 미네랄 채취하는 드론이 고작 3기였고,  


해처리에는 정체를 모를 에그가 3개가 숨을 쉬고 있었다.


미네랄 옆에는 스포닝풀이 그 어느때보다 초록색으로 빛나고 있었다.


임요환이 벙커를 지을려고 에씨비 한마리를 미처 빼기도 전에


홍진호의 폭풍같은 저글링은 하나하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컨트롤로


마린2기를 순식간에 녹이고, 뭉쳐있다 풀린 scv들은 우왕좌왕하다가 2기가 더 합류된 저글링8기에


로스트치킨에 은박지 감싸듯 깔끔하고 부드럽게 감싸여 마치 다 먹고난 치킨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임요환은 허탈한 표정.


본진에 에씨비는 고작 6기, 배럭에 불은 들어오고, 에씨비는 언덕으로 황급히 뛰쳐나오지만


작은 저글링은 멀티를 넘고, 다리를 건너 언덕위로 올라가


에씨비 씨X놈의 배때기에 발톱을 먹여줬어요


마린은 녹고, 임요환은 서플을 짓던 에씨비까지 동원해보지만 저글링은 계속 추가될뿐이었고,


커맨드와 배럭은 불이꺼지고, 저글링들은 열심히 때리기 시작한다.


이미 관중석은 반실신상태


관중은 넋을 놓고, 환호에 찬 비명을 지르고 있다.


전용준은 어떤때보다 더 속사포 같은 랩을 뱉고있엇고,


김태형은 쉰목소리로 캐리어가 아닌 홍진호를 외치고 있었다.


엄재경은, 아아,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임요환은 허탈한 표정으로 GG를 친다.


또다시 전국이 들썩거린다. 


건장한 대한건아들은 울기시작하고, 모두 속옷이라도 벗어 던질 기세로 함성을 지르고 있었다.


홍진호는 감격에 찬 얼굴로 뛰쳐나오고, 모든 선수들이 홍진호를 안는다.


관중들은 홍진호의 이름을 연호하기 시작한다.


모두 행복에 겨운 눈물을 흘리고 있을때,


무대위로 한사람이 뚜벅뚜벅 걸어온다.


그 어떤 함성보다 큰, 행사용 스피커를 통해 그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임요환 선수의 GG이후에 나온 홍진호는 ㅈㅈ가 아닌 ㄵㅈ를 쳤으므로 몰수패를 선언합니다'


이 말이 끝나기도 전에 모든 대한민국 국민은 미치기 시작하고,


온갖 구조물을 파괴하기 시작한다.


대한민국은 겉잡을수 없이 혼란에 빠지고, 


군부대에서는 휴전선 이탈이 생겨나고,


DMB로 경기를 시청하던 자가용들이 충돌하기 시작한다.


교포들및 해외거주자들마저 울부짖기 시작하고,


휴전선을 이탈한 군인들때문에 북한은 핵을 쏘고, 미국은 북한이 핵을쏜걸 빌미로 또한 핵을 쏘고,


미국이 핵을쐈으니, 러시아도 미친척하고 핵을 쏘고,


유럽은 러시아에, 중동은 옳다쿠나하고 서로 핵을 쏘고,


임요환이 홍진호에게 지금까지 쐇던 핵보다도 많은양의 핵이 지구에 떨어지고,


지구는 GG + Alt + q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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