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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쓰는 조금 긴 오래된 무도팬의 레슬링편 후기
게시물ID : humordata_6458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르나래
추천 : 4
조회수 : 100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09/04 23:59:23
정형돈 : 너무 놀랐습니다. 원래 무도멤버 중에서 운동신경이 가장 뛰어난 편이긴 했지만 저 정도일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솔직히 족발당수도 어려운 기술은 아니죠) 크로스라인 접수부터 감탄했는데 스피닝 힐킥(그것도 연계로) 하는거 보고 깜짝 놀랐네요. 드롭킥도 정말 제대로 들어갔구요. 아마 이번편이 끝나고 가장 많은 사랑을 받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준하 : 호감->비호감->호감 라인을 연달아타던 이번에 올라가는 호감은 좀 높은 지점일듯 하네요. 경기전 갑작스레 찾아온 아픔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잘 치뤄줬네요. 내색을 안하는것일수도 있지만 컨디션도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3경기도 잘치룰듯.

박명수 : 지난 에피소드에서 많은 논란을 일으키기는 했지만 나이와 평범한 개그맨이라는걸 떠올려보면 욕먹을 상황도 아니었죠. 1경기와 2경기 모두 나와서 제대로 선방해준것 같습니다.

길 : 뭐 게시판지분을 모두 흡수해버린 장본인이긴 한데 잘해줬네요. 요새 비호감이다보니 악역을 저절로 소화해냈네요. 무리수라는 컨셉도 중간 중간 살려내는걸로보아(3단로프) 이걸 컨셉으로 잡은듯. 놀란건 갑자기 F-U를 피니쉬로(물론 이름은 무리수) 가져간건데 오리지날보다 더 강력하게 들어가는바람에 노홍철이 많이 아팠을듯.(오리지날은 존시나가 상대방을 제대로 뒤짚어서 떨어뜨려서 등 전부가 한번에 매트에 떨어지는데 길은 컨트롤 실수인지 원래 그 무브인지 몰라도 등의 상반부, 그러니까 어깨쪽으로 떨어지게 하더군요)

노홍철 : 길과 함께 레슬링하면서 욕을 잔뜩 먹은 멤버인데 역시나 특별한 무브는 없더군요. 외려 길은 체중이라도 이용하는 기믹을 잡을 수 있는데 노홍철은 평범하니... 접수자로 나와서 잘 맞아준듯.

하하 : 뒤늦게 안티팬을 품은채 복귀해 많이 의기소침해 있었는데 이번 에피로 어느 정도 만회한것 같습니다. 특히 사이드워크슬램을 접수하면서 잘 안들어가자 "한번더"라고 한 부분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준듯.

유재석 & 손스타 : 아직 보여준게 없으니 뭐라 할말은 없지만 유재석의 성격이나 손스타의 경력을 보면 3경기는 잘해줄듯 하네요. 다만 손스타가 지나치게 흥분되어있는데 그것만 좀 조절하면 될듯. 뭐 이미 치뤄진 경기지만;


그 외

솔까말

레슬링 특집은 무도와 절대 맞지 않는 에피소드이기는 합니다. 그 전에도 댄스스포츠나 봅슬레이 편처럼 몸을 쓰는 에피소드를 잘 소화한적이 있긴 하지만 프로레슬링은 전혀 다른 종류니까요. 아무리 1년을 넘게 준비했어도 말이죠. 누군가가 안전불감증을 거론하던데 틀린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기치료사를 폄하하자는건 아니지만 기치료사보다는 응급구조원이 대기하고있어야 했던게 아닐까 싶네요. (물론 화면밖에서 대기했을수도 있고 기치료사분이 그쪽 면허도 있을수도 있지만)

하지만

언제나 그래왔듯 어려운 일을 치루면서 감동을 주는 무한도전의 전형적이지만 다른 예능을 따라하지못하는 그것을 잘 살려냈다고 봅니다.

한때 프로레슬링에 빠져산적이 있었는데 전체적인 구성도 잘 구성했구요. 뭐 3경기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그 경기까지 봐야 제대로 된 평가가 되겠지만요.

마지막으로

역시 무도의 편집은 엄청나네요. 특히 마지막 싸이의 연예인 부분의 편집은 너무 노린 티가 나긴 했지만 감동을 주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만약 싸이의 선곡까지 제작진이 고려했더라면 정말 엄청난 일일듯) 

아무튼

어차피 치뤄진 경기 너무 위험하다 발언해봤자 아무 의미없으니 다음주에 멋진 방송 기대하겠습니다. 무도팬으로도 프로레슬링팬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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