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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만의 시대
게시물ID : society_6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iidyn
추천 : 0
조회수 : 39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04 11:44:45
기만: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을)그럴듯하게 속이다.
 
절대왕권 억압의 시대가 무너지고 온 지금의 근현대는 기만의 시대다.
대놓고 억압하고 착취를 할수 없게 된 기득권들이 안정적으로 자신들의 세력을 유지하기 위해 쓴 전략은
민중들을 "존중"해주는 것이 아니라, 민중들을 "기만"하는 것이다.
민중들의 자존의식은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기만당하지 않을만큼 깨어있지도 않다.
따라서 기득권들은 대놓고 독재를 내세우지는 못하지만, 민주주의를 표방해놓고 민중들을 잘 기만하기만 하면 사실상 독재가 가능하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그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고 민중을 기만하는 기득권들을 비난할 일만은 아니다.
아마도 그렇게 비난하는 민중들 역시 기득권이 된다면 다를것이라고 장담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기적인 인간이기에 자리가 바뀌면 인간도 자기 이로운데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어있다.
바뀐 자리에서 초심을 유지하는 양심을 인간에게 기대하기는 대단히 어렵다.
그러니 기만의 정치를 존중의 정치로 바꾸기 위해서는 사람을 믿지말고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즉, 탈권위적이고 투명하게 정책이 진행되게끔 시스템을 못박아 놓아야 한다.
그렇게만 해놓으면 관념의 흐름상 비상식에서 상식으로 상황이 역행되기는 어렵기 때문에 그것을 다시 되돌리기는 어렵다. 
민주주의 이념이 확립된 지금와서 독재한다면 민중들이 가만히 안있을것이듯 말이다.
다만, 자리가 바뀌면 인간이 바뀌기 때문에,기득권계층으로의 바뀐 자리에서 인간이 자신의 특별한 권한과 대우를 내려놓고
탈권위적이고 투명한 방향으로 정책제도를 바꾸기란 쉽지 않다.
할수 없다는 것을 해내는 것 보다는 해도 되는 특권을 내려놓는 것이 더 어려운 것이다.
그것은 깊은 양심과 깊은 진심이 있어야만이 할수가 있는 것이다.
사실 이나라에서도 그런 지도자가 있긴 했었다.
10년전쯤에 말이다.
그전부터 이나라는 줄곧 국민 기만의 시대에서 국민 존중의 시대로 가고는 있었었다.
그리고 그분은 그 방점을 찍으면서 스스로가 국민 존중시대의 최고참이 아니라 국민 기만시대의 막내이고자 했었엇다.
그러나 그분의 뜻은 실패를 하고 그후 세상은 줄곧 역주행 하고 있다. 
이미 박혀있던 기득권들이 그분을 가만두지 않았고
민중들은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그분을 도와야 했건만 오히려 기득권들 놀음에 동조하고 기만당했었다.
그분은 어쩌면 언론의 능력과 생리를 간과한게 아닌가 한다.
그전까지 언론이 정권과 결탁해서 의도적 친정권적인 기사를 쏟아부었기 때문에
그분은 자신에게는 그럴필요가 없다고 했고, 대신 어두운 거래는 하지 말자고 했었는데
앙심을 품은 이 언론쓰레기들은 의도적 반정권적 기사를 쏟아부었으며, 민중들은 놀아난 것이다.
기만의 시대가 존중의 시대로 가기 위해서 가장 첫걸음이자 가장 중요한 열쇠는 진정으로 언론이다.
국회, 대통령, 검찰, 법, 경찰 이런거 보다 진실과 양심을 추구하는 바른 언론이 더 세상을 바꾸는데는 더 중요하다.
언론만 바로 선다면 민중들은 제대로 된 정보를 얻을수가 있게 되고, 민중들이 세상을 제대로 알게 된다면 세상이 바뀌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대통령이 바뀐다고 세상이 바뀔까?
안된다.  그분의 가장 큰 실책도 언론을 놔둔 것이다. 

다음에라도 제대로 된자가 대통령이 된다면 가장먼저 작살을 내야 할 것은 쓰레기 언론들이다. 
먼저 언론사부터 그들의 파렴치한 행적을 민중들에게 알려 알아서 처단되게끔 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나머지 일들은 큰 힘들이지 않고 해결될 것이며 자연스럽게 국민 존중의 시대가 오는 것이다.
지금 이나라의 거대언론사들은 한마디로 다 썩었다.
신문은 그렇다 치더라도 공중파 마져도 다 썪었다.
공중파.. 그러니까 공적자원을 이용하는 자들이 민중들 세금까지 처먹으면서 진실을 유린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진실을 유린하는데 나의 공적자원과 세금이 조금이라도 동원된다는 사실은 정말 참을수가 없을 만큼 분하다.
그들의 파렴치한 헛짓꺼리때문에 나의 정당한 시청권이 강탈당하는다는 사실이 너무나 분한다.
이것은 마치 농촌 마을 공터를 농약회사가 농촌을 위해서 쓰겠다고 해놓고는,
사실은 농약을 조금이라도 더 사게끔 하기 위해서 그곳에서 해충들이나 병원균을 키우고 있는 꼴이다.
그것도 농촌마을의 공금까지 받아가면서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본인이, 또는 그것을 알고 있는 농촌사람들이 딱히 무슨 확실한 행동을 취할수 없는 현실은 그중에서도 가장 짜증나고 분하다.
지금 현실은 내가, 우리가 아무리 집회를 나서고 떠들어봐야 거대 언론사들이 가만히 있거나 진실을 왜곡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 이번 네이버 댓글정화 운동은 사실 대단히 희망적이고 고무적이다.
이것은 내가, 우리가 세상에 할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가장 강력한 행동이 아닌가 한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자들의 조직된 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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