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에 한다는 H2O 공연보고 자꾸 옛날 사진 퍼오게 하내요...^^; 지금 사진보면... 히말리야가 먼저 생각 나는군요... ㅡO- 10여년전사진속 맴버중에 아직도 음반내고 공연하는사람들이 있었네요...
www.h2o4ever.net 에서 퍼온글 과 사진입니다. ======================================================================= 대학로 정美소 극장에서 11년만에 컴백하는 H2O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소극장이어서 그런지 정말 사운드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H2O의 히트곡들과 이번 4집 신보의 새로운 사운드, 그리고 외국 락 거장들의 노래들까지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김종서, 이현우 등의 앨범을 프로듀싱한 김영진씨의 베이스와 더불어 4집에서 역시 시대를 뛰어넘는 앞선 사운드를 만들어 내셨더군요. Tommy의 기타 역시 예술입니다. 국내 락계의 중추적 역할을 한 기타리스트 답게 최고의 테크닉에 절제된 듯한 안정감-짱입니다욥! Roland에서 협찬한 최신, 최고의 전자드럼 사운드가 외국인 드러머 Tony의 양 손과 양 발에서 정말 놀아 나더군요. 서태지가 그랬죠, "국내에는 좋은 드러머가 없다". 사운드와 테크닉은 물론 헬리콥터 돌리기라는 개인기가 야광스틱과 만나 펼치는 암흑에서의 독주는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H2O의 오리지널 멤버, 리더이자 보컬인 김준원씨... 김준원하면 나오는 단어 카리즈마! 저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울고, 웃고, 괴성을 지르고, 김준원씨의 무대매너에 많은 사람들이 매료되었고 목도 쉬었습니다. 게스트진도 장난이 아니더군요. 단지 소속사가 같아 의무적으로 나오는 그런 게스트가 아닌, 진정으로 오랜 세월동안 음악인생의 동반자였던 김종서, 이현우, 탁재훈, JK 김동욱...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과 함께 객석에서 땀을리며 공연을 함께했죠. 물론 남아서도 이야기도 나누고, 사진도 찍고, 또 사인도 받고... 이런 좋은 공연을 단돈 3만원에 즐길 수 있었다니 믿어지지가 않는군요. 이번주 토요일까지 공연이라니까 전 또 갈랍니다(대신 쏘주함 먹는거 아끼죠 ㅋㅋ). 티켓은 티켓링크나 인터파크에서 살 수도 있지만, 전 정美소에 직접 전화해서 좋은 자리 달라고 말하고 샀죠^^ 번호는 3672-3001이네요. 정말 앞으로 우리나라에 이런 콘서트가 또 있을지 모르겠지만, 많아 졌음 하는 바램입니다. H2O For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