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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이 슴다섯.. .. 곰신이 되네요..ㅠ.ㅠ
게시물ID : gomin_64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네임Ω
추천 : 5
조회수 : 52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6/11/18 09:38:22
일단 로그아웃하고 남겨야지..^^;

전 스물다섯살이구요... 

동갑남친이 곧 군대에 갑니다..

처음 만난건 19살 팔팔한 나이에 만났군요..

남들처럼 운명적으로 만났다거나.. 머 그런 특별한건 없었습니다

그냥 놀다만났으니까요...

전 남친을 처음 봤을때 첫눈에 반한다는게 이런거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남친이 처음 고백했을때 전 세상을 다 얻은거 같았구요..

사귀는동안 정말로 싸움한번 안하구 지냈습니다..

근데.. 권태기란놈이.. 저희를 그냥두지않더군요..ㅡㅡ;;

그놈에 권태기만 극복했어두...ㅠ.ㅠ

그래서 헤어지게됐구.. 

그사이 저두 다른남자도 사겼었죠;;

그치만 첫사랑이 잊혀지진 않더군요..

올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날 다시한번 시작하자고 직접만든 초콜렛과 향수와..저를..ㅡㅡ;;

준비해서 다시한번 고백을햇습니다..

남친이 고맙다고 하더군요..

정말 눈물이 핑돌았습니다..

한번도 잊은적없는 제인생에 정말 특별한 사람이거든요..

다시 사귀는 지금도 예전과 다름없이 무척행복합니다

그런데.. 그사람이 곧 군대에 갑니다..ㅠ.ㅠ 집안사정으로 계속미뤄왔는데

더 미룰수가없다네요..

남친을 보고싶을때 못본다는거..  다른 어떤것도 다 참을수있을꺼같은데..

정말 속상한건 제가 지금 외국에있어서

남친한테 잘갔다오라고 한번 안아줄수도 없다는겁니다..ㅠ.ㅠ

이것저것 필요한것도 선물하고싶고.. 정말 따뜻한 말한마디라도 해주고싶은데

해줄수가없네요..ㅠ.ㅠ

훈련소들어가는날 데려다주고도 싶은데... 비행기표도없데요..ㅠ.ㅠ

남들다갔다오는거 너만 안가면 억울하자나~ 까짓꺼 한번 갔다오는거야~!~ 라고

말해주고싶은데.. 그말도 쉽지가 않네요

하루에도 몇번씩 메일을 썼다가지웠다가 반복합니다

이말을 하는게 남친한테 위로가될까 도움이될까..

아무것도 모르는내가 너무 쉽게 말하는것처럼 들리지않을까..이것저것 고민이 넘많습니다

사실 남친이 군대가는걸 진짜 미치도록 싫어했거든요..ㅡㅡ;;

제가 여기서 할수있는게 뭐가있을까요...ㅠ.ㅠ

정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싶은데.. 제가 할수있는일이 아무것도없네요..

모든게 다 조심스럽습니다..

남친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이될수있다던지..

힘이될수있는 말 한마디라던지..

좀 알려주세요..ㅠ.ㅠ

적지않은나이에 군대가는것도 많이 힘들꺼 같은데..ㅠ.ㅠ

제가 힘이될수있는말 한마디라던지.. 어떤말을 했을때 위로가될수있는지 좀 알려주세요..

전 지금쯤 제가 어떤말을 해야될지 아무것도 모르겠거든요..ㅠ.ㅠ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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