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이 만약에 투자자들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사업자의 사업계획서를 보고 투자의 여부를 판단 할때 계획의 방향성, 구체적인 실현 방법, 그 방법을 통한 실현 가능성 등을 가지고 투자를 판단할것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정당은 공약의 방향성, 실현 방법을 구체적으로 메니페스토에 담아서 유권자들에게 판매를 하는거죠 그럼 유권자들은 메니페스토를 읽고 각정당의 공약을 평가하여 더 투자가치가 있다는 정당에 표를 투자하게 되겠죠
이때 메니페스토의 판매 수익은 그 정당의 선거자금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선거후 그정당이 집권하게 됬다고 칩시다 그럼 메니페스토의 기능이 끝나게되나?!?!? 아닙니다 투자자가 사업계획서를 보고서 사업주가 그 계획대로 잘 이행하고 있는지 아니면 개판을 치는지 또한 이행했을시 그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를 판단하여 다음 재투자를 결정하듯이 그 정당이 집권했을시 유권자는 정당이 메니페스토 대로 공약을 실천하는지 실천했을시 그 결과는 어떤지를 통해 다음 선거때에 그결과에 대한 판단으로 투표를 하는 식으로 계속 피드백을 하게 됩니다. 간단하게 말해 집권 정당은 다음 선거를 위해 메니페스토를 통해 유권자들과 이 공약을 잘 실천하겠다는 계약을 하는셈이죠
어때요?!? 참 좋은 제도이죠?
이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예를들어 더민주당이 메니페스토를 출판후 집권당이 되었을때를 가정하면 우리 유권자는 뽑았으니 잘하겠지 하면서 방관하는게아니라 메니페스토를 보고 이제는 유권자가 감시/심판자가 되어 더민주당이 다음 선거때 다시 우리와 계약해달라며 공약 이행을 충실히 하게되는 즉 우리가 뽑은 정당이 딴짓하지 않고 유권자를 위한 정책을 그 뜻을 계속 유지할수 있게되는 매개체가 될수 있다 이말입니다.
또한 매니페스토는 유권자의 정치에 대한 관심도를 높히게하여 더욱 교양있는 유권자를 생산해내는 순기능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