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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6461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Nqb
추천 : 76
조회수 : 8686회
댓글수 : 2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3/17 12:02:30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3/11 18:26:31
폰이라서 오탈자는 양해바랍니다
20대 마지막인데 자꾸 임용고시는 떨어지고
결혼까지 생각했던, 이제 다른 남자의 여자가 되어버린
전 여친 소식은 자꾸 들려오고
군대나 가려했으나 부상의 여파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네요
엉킬대로 엉켜버린 제 자신이 너무 불쌍해서
혼자 여행을 떠나왔어요.
지금 춘천인데요. 남이섬이에요
좋더라구요 병신같이 혼자왔는데.
새소리도 듣고, 어머 쟤혼자왔어 하는 시선도 받고 흡ㅠㅠ
제일 큰 추억이 담긴 곳이라 남이섬을 첫번째로 정한거에요.
전에 왔을때 닭갈비도 맛있게 먹어서 좀 먹어볼랬더니
1인분은 안판대요.
멘탈이 쿠쿠다스라서 한번 까이니깐
다른집에 물어볼수가 없었어요 먹고 싶었는데 흡ㅠㅠ
그래서 그냥 가평역으로 왔어여...
불쌍해보였울텐데 그냥 주지ㅠㅠ
다시 청량리로 가려구요.
11시에 정동진가는 기차가 있더라구요.
일출 볼꺼에요.
그 다음엔 어딜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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