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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와 문재인이 집권하는법
게시물ID : sisa_6462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사치
추천 : 4
조회수 : 60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1/08 13:20:30
음슴체로 제 경험 제 생각 써보겠음


사실 문재인을 한마디로 정의내리면
그냥 사기캐릭이라고 할수 있음.
근데 국민들은 영웅을 원하면서도 사기캐릭을 그닥 좋아하지 않음.
2프로 부족해야 인간적이라고 생각함.
문재인에 대한 여러가지 일화가 있는데 이걸 웃기고 즐겁고 진지하고 슬프게 다양한 각도로 잘 써서
더민주 로고 박고 포샵 예쁘게 바르면
일단 젊은 사람들한테 홍보가 됨. 동영상도 아주 좋음.
쓸만한 이야기는 도처에 널려있으니까 한데 모으기만 하면 됨.
젊은 사람들은 아무래도 감성적인 접근을 좋아함.
이런거 싸그리 모아서 베오베도 보내고 마구 퍼뜨려야 함. 
 
극단적으로 말해서 노인들은 문재인을 빨갱이라고 생각함.
오유인들은 표창원 영입하고 손혜원 영입하고 오오 문재인 능룍자~~~ 해도
다 필요없음 노인들 눈엔 다 빨갱이임.
우리나라 노인들은 잘먹고 잘산다는 것에 대한 로망이 엄청 남.
박그네가 20만원씩 준다는 공약에 넘어간 사람 엄청 많음.
20만원 안주는데 김대중 노무현이 경제 망쳐서 그런거라고 굳게 믿음 한마디로 말이 안통함.
무슨 말을 하고 싶냐면 중장년층을 공략하려면 굉장히 잘 만들어진 경제 플랜이 필요함.
경제 플랜없으면 더민주는 평생 야당임. 
문제는 이게 깨알같으면 안되고 짧고 강렬해야 함.
20만원 드리겠습니다 하는 식으로. 광고가 구구절절하면 아무도 안봄.

민주쪽 사람들은 박정희 새누리 일파들을 굉장히 싫어함.
그래서 열심히 가루가 되도록 깜.
근데 노인들이나 꼴통들 충성도가 대단히 높다는게 문제임.
한마디로 까면 겁나게 싫어함. 까면 안됨.
상대편 단점을 가급적 얘기하지 말고 민주쪽 장점을 최대한 어필하는 식으로 해야 먹힘.
유시민이 적이 많은 이유가 인정사정 없이 까기 때문임. 까는 말이 틀렸다는게 아니고 그런 방식은 안먹힘.
막말로 콘크리트층은 박정희가 남로당 빨갱이라고 하면 믿지도 않고 더 솔직히 얘기하면 남로당 빨갱이여도 상관없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임 경제만 살려주면 됨.
우리나라 경제문제중 가장 중요하고 큰 문제가 집값임.
내가 가진 집값은 올라야 되지만 결혼해서 신접살림 차리는 내 자식들 집값은 싸야함. 이것만 해결할수 있어도 엄청난 표를 끌어모을수 있음.
위에 노인들이라고 썼는데
사실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가 먹고살기 어렵다는 것이고
그래서 젊은사람들이 결혼이니 뭐니 하는 거 다 포기하고 있음.
여기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고
문재인이 어떤 경제 구상을 내놓으면
우리도 그냥 막연히 지지만 하지 말고
많은 토론을 해서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함.
권리당원이 10만명임. 10만개의 목소리는 결코 적지 않음. 유권자의 몇백분의 일이지만 권리당원 상당수는 정치에 대한 나름의 식견이 있음.
민주당은 이걸 잘 활용해야 함. 

군대를 빼놓고 대한민국 남자들을 말할수가 없음.
군대 현역으로 다녀온 사람들은 카츄사 공익 면제 장교 등등이 굉장히 얄미움.
문재인이 현역 다녀왔다는거 그중에서도 특전사라는건
오유인들 문재인팬들만 알고 중년층 노인들은 모름.
아는 분 문재인 공익이라고 개무시하길래
특전사라고 얘기하고 군복 입은 사진 보여줬더니 버로우 탐.
군대 갔다오면 사람된다는 말이 있음.
개인적으론 절대 동의하지 않지만 정치에 무관심한 뇌쿨족 아줌마들 중에
자식 사람 만들겠다고 군대 보내버리는 엄마들 굉장히 많음.
남자다움에 대한 환상도 엄청 많음.
문재인 식스펙 보여주면 홀딱 반함.
지금 정부 인사들 중에 미필인 사람들이랑
민주쪽 현역인 사람 비교하는 사진 하나만 만들어도
여러사람들한테 홍보가 됨.
참여정부에서 인사 고용할때 가장 신경썼던것 중 하나가 병역임.
다른 민주 정부보다 군필인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음.
  
우리나라 사람들은
리더는 카리스마 있고 강단있어야 한다고 생각함.
문재인도 사실 그럼. 겉으로만 왕자님이고 사실은 부산 상남자 스타일임.
근데 어필이 안되는 이유중에 하나가 연설임.
일평생 변호사로 살아와서 논리적으로 말 잘하는건 사실 타의 추종을 불허함.
문제는 문재인이 '너무 완벽하게 잘' 연설하려고 하는 데 있음. 그게 보임.
노무현 연설이 인상적인건 어깨에 힘을 풀고 얘기하기 때문임. 편하게 하는게 눈에 보임.
연설은 변론이 아님. 생각이 너무 많음.  완벽주의를 버려야 함. 
막말로 좀 엉성하게 말하더라도 메세지가 분명하면 먹힘.
문재인 발음이 안좋다 잘 안들린다 이건 사실 본질적인 문제가 아님. 그정도로 나쁘지도 않음. 그정도로 나쁘면 대화 자체가 불가능함.

마지막으로

참여정부를 계승하는건 좋음.
아무리 부정해도 문재인은 친노임. 그걸 부정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함.
새누리 일파들은 집권 한번 더 하려면
종북 타령하고 ㅈㅇ이 동원하고 언론 장악하고 개새끼처럼 굴면 좋다하고 찍어줌. 국민 절반 이상이 그럼.
근데 민주쪽이 집권하려면
이전 정부들을 다 뛰어넘을 비전을 제시해야 함.
특히 참여정부를 뛰어넘어야 함.
국민 절반 이상은 참여정부를 부정함.
우리끼리 잘한다 잘했다 어쩌고는 아무런 변화도 가져올수 없음.
여기에 대한 성찰이 필요함.


  
출처 두서없이 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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