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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646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늘색담요
추천 : 1
조회수 : 23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2/09/12 07:43:32
0
독일에서 얻어가고 싶은 것: 
두려움을 없에는 것과 현재에 충실하기, 
그리고 삶에 패턴을 만들어서 풍요롭게 만들기 

1
요즘 나의 큰 관심사: 현재를 사는 것과 자의식 없애기
그리고 욕망에 솔직하기

 며칠 간 아침에 일어나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를 냅다 지르고 시작했다

2
독일도 물론 똑같이 사람 사는 곳인 건 안다
하지만 독일에선 왠지 모르게 자의식이 많이 사라진다
사람들한테 말걸 때 고민도 덜하고
거절을 당해도 대가리 복잡하지 않게 생각할 수 있다
그 말은 즉슨 내가 내 욕망에 더 충실해질 수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존나 어썸한 테크노가 있다!! (아직 한 곳밖에 안갔다)

3
드디어 ‘고도를 기다리며’를 제대로 이해했다
모두의 삶에서 그런 부분이 있겠지만 
내 삶에 더 극단적으로 와닿았달까..ㅋㅋㅋ
결과가 정해지면 그 자체로 마음이 편해지고 
그에 맞춰서 새로운 계획을 세우며 아무걱정하지 않지만
확실하지 않은, 즉 불확실한 것들은 날 미치게 만든다
내가 잘 대응하지 못하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 때문이다
결국 답은 현재에 충실하는 것.
매번 걱정만 했는데 결국 항상 그 시기의 현재에
충실했다면 됐을 일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일본어의 경우에도 그랬고, 지금 전공의 경우도 그렇고,
삶의 자잘한 부분에서도 마찬가지고.
지금도 높은확률로 습관처럼 줠라게 걱정할수도 있겠지만
의식적으로 노력하며 현재를 살자. 
독일어 열심히 하고 클럽이랑 여행 많이 다니면서 
기쁘면 기쁜대로 반응하자. 
불확실한 삶에 대응할 수 있는 건 현재를 잘 다루는 것 뿐이다!
+) 모든 걸 다 하려고 하지말고 ‘핵심’만 파악해서 하기
어차피 집중력에 문제있어서 계속 집중하지도 못한다
독일어 공부든 뭐든간에 핵심만 파악해서 제대로 하자

4
대성당에 가서 초에 불을 붙이면서 욕망과 관련된 소원을 빌었다
성당이 너무 경건해서 몇초간 내 소원이 부적절한가 싶었는데,
애초에 종교도 욕망과 관련있지 않나 싶어서 그냥 그대로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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