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아젠다를 제시하라는 글이 있었는데

 

작자의 태도가 상당히 불량하다고 느껴져서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으나

 

확실히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MB가 대선에 출마할 당시에는 경제성장이라는 프레임을 내걸었습니다

비록 그것이 허황된 부정부패의 그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더라도 상당히 매력적인 슬로건이었습니다

 

김대중의 햇볕정책

노무현의 지역주의 타파

 

이것과 같은 강력한 어젠다가 나와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12년 대선이 부정선거라고 믿음에도 불구하고

슬로건은 '사람이 먼저다' 가 아닌 '저녁이 있는 삶' 을 쓰는 것이 더 나았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박근혜의 '경제민주화' 역시 '저녁이 있는 삶' 보다 훨씬 와닿지 않는 슬로건이었다고 생가하고요

 

 

등소평의 '흑묘백묘론'

모택동의 '문화혁명'

코빈의 '反긴축'

샌더스의 '사회민주주의'

이승만의 '반공'

르펜의 '가짜 프랑스인'

 

등등

 

착하고 나쁘고를 떠나서

이러한 아젠다가 지니는 임팩트는 상당히 강합니다

 

 

이번 총선, 내년 대선 모두 경제위기를 돌파할 만한 강력한 아젠다가 없으면 여야를 불문하고 큰 바람을 일으키지 못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복지국가' 라는 강력한 아젠다 아래에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만

 

 

여러분이 생각하는 아젠다 역시 듣고 싶습니다

 

과연 문재인의 아젠다는 무엇이 되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