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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세계 라는 영화를 봤는데요...
게시물ID : movie_178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녕무대리
추천 : 1
조회수 : 72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0/10 00:08:32
음...친구랑 같이 봤는데 서로 결말에 대한 이야기가 엇갈렸는데...
 
제 생각에는 황정민이 이정재의 정체를 알면서도 눈감아 준것은....
 
두가지로 추측이 가능했습니다...
 
첫째 : 6년전 여수에서 둘의 사이를 보건데...둘다 경찰이었을 가능성이 농후...
         최민식이 이정재에게 일한번 같이 하자고 했을때...전에 경찰이었다가
         조직에 들어가서 변심한 경우가 한번 있었다고 했는데...
         그게 황정민이었을 가능성....황정민은 진즉에 이정재가 경찰이었음에도...
         자신에게 와있는것에 대해 경찰과 건달사이에 갈등을 하고 있다는점을..
         알고있었고 전부터 알던 동생이기에...결정할때까지 눈감아주고 있었다.
 
둘째 : 6년전 당시 둘다 동네 양아치였는데 황정민이 먼저 그길로 성공을 하여...
         서울로 상경한 후 이정재와는 연이 끊겼는데...(당연히 이정재가 경찰 이었던
         것도 모름) 우연치 않게 다시 만나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러던 도중 빼낸 정보에서 이정재가 경찰이었다는걸 알게되지만...
         차마 동생이기에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가 상황이 그리 되었다.
 
대강 이정도로 생각했는데요.
일단 두번째의 경우는 좀 억지스러운것이 일단 둘다 화교출신입니다. 제 친구중에 화교가 두명있는데
그 친구들하고 학교 친구다보니 좀 오래만나서 이거저거 알게되는데...적어도 대한민국에서 화교쪽이
그리 넓지 않습니다.그러니까 적어도 어디사는 누가 무슨일을 하더라...정도는 한다리만 건너면
쉽게 알아낼수 있다는거죠...그리고 그렇게 여수에서 친했고 같이 다녔던 사이가...
황정민의 극중 성격으로 보아 상경했다고 해서 쌩(?)하고 돌아서서 연락을 끊을것 같지는 않더라는거죠
 
종합해보면 황정민은 이정재의 정체를 알고있었다.
다만 황정민이 배신한 잠복경찰이었는지 아닌지는 알수 없으나...
죽기전에 "이젠 선택해...그래야 니가 살어..." 라는말을 이정재에게 한 점을 미루어 볼때....
자신도 그러한 상황에 있었던적이 있었기에 선택을 종용했다.
라고 판단됩니다...
 
뭐 제가 원래 영화를 보고 이렇게 평을 하는편은 아닌데...
별 생각안하고 봤다가 생각외로 괜찮길래 한번 써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의견이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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