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구조되서 임보되서 500그램도 안되었던 새끼고양이 업어와서
3개월째 애지중지 키워왔고.. (태어난지는 4개월 넘어가요)
그래서 그런지 병원에서도 건강상태 너무 좋다고 칭찬받구...(약 2주전에 몸무게 재니까 1.68키로더라고요 ㅎㅎ)
지금도 너무 사랑스럽고 이쁜데,.,
저를 너무 깨무네요
다들 새끼라 그런다고, 크면 나아질거라그러고..
콧등도 퉁 튕겨보고
쓴약도 손에 발라보고
깨물 인형도 사다주고
어미고양이처럼 살짝 물어보기도 했는데
그럴수록 점점 더 세게 물어요...
한번 물면 꽉 물고 고개까지 흔들어댑니다..
그래서 보통 하루에 한번이상은 피를 보구요...ㅠㅠ
오늘도 발등을 세게 물길래 봤더니 피가 흐르더라고요...
방금도 손바닥이 깊이 패여서 또 피봤구요...;;
덕분에 제 손 발은..상처투성이고...
진짜 제 눈에는 너무 이쁜 아가인데
아가는 제가 맘에 안드는건가... 제가 뭐 잘못한건가 싶어서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