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문득 두려운 생각 ...
김연아가 1등이었기에 망정이지 ...
만일 2등이었다면 소위 '객관적'으로 본다는 사람들에 의해 난도질당했을것 같아 상상만 해도 소름이 끼친다.
오히려 국외에서는 2등을 했어도 김연아 대단하다 인정을 할텐데 ...
왜 이리 국내에서는 유독 '객관적'으로 '비판'을 한다는 사람들이 널렸는지 ...
상갓집에 우는 사람들 ... 사실 알고보면 자기 설움에 우는 사람이 많다고 하더라.
김연아의 1등 금메달에 환호하는 사람들 중에 진심으로 김연아를 향해 축하와 격려를 보내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그저 자신의 스트레스 해소거리로 사탕 빨아먹고 버리듯이 김연아의 이미지를 소모해버리고 있는건 아닐까.
온 마음을 다해 지켜줘도 부족한 한 여린 영혼을 향해
우리는 겉으로는 환호한다면서 실은 마음속으로 독화살을 쏘아보내고 있는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