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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잡는단소리가 잘먹히는 이유
게시물ID : gametalk_1082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름의날
추천 : 8
조회수 : 65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10/10 05:46:32
전 개념이 음스니 음슴으로...
좀 돌아가지만 필자 군생활 이야기좀 하것슴.
본인은 86년생 28세임
군대를 좀 늦게가서 23살때 갔슴. 07년도이야기
아마 아직 이병때니까 7월 여름쯤 생활관에 가니 나보다 두살 많은 말년님이 어디서 사슴벌레를 줍어옴
엘리자베스엿나... 이름짓고 생활관 잉여들이 데리고 놀면서 키움.
이때는 생활관 상병장들이 내또래가 많았슴. 나보다 선임들로.
이후 딱 일년후이야기임
내또래들은 다 집에가고 내 밑에 나랑 3살쯤 차이나는 애들로 채워졌슴.
애들이 근무나갓다 오는길에 사슴벌레를 잡아옴.
근무자 둘다 나보다 후임이고 어렷슴. 그리고 하는말.

저 22년 살면서 처음봤습니다.

?????

거기 주둔지 한 20명중 상병장 너댓명 봤고
일이병 사슴벌레 20년간 못본놈 100프로.
물어봤슴. 

그럼 니들 어렷을때 모했냐
하믄 태반이 한게 게임임.

불과 2.3년 차이나는 애들이 세대가 이렇게 다름
생각해보믄 딱 나 초 중학교 시절부터 애들 과잉경쟁이 시작된거같음.

이건 또 다른이야기임
이게 작년인가.
동네 동사무소에 교회랑 협력해서 시설 운용하는게 있슴 
거기 친구가 알바해서 자주 놀러감.
모하는 시설이냐믄 
일층 비워서 애들 춤연습하고 탁구대있고 모 간소하게 주방있서서 힘들믄 라면도 먹고
이층 컴 몇대 놓고 무료피방과 디비디방(아동용영화만) 개방하고 교실은 가정 어려운애들 고등학생들이 초등학생 무료과외해주고 이런곳임.
난 여기 일층 참 대단했슴. 중고생들이 주말마다 와서 춤연습하믄서 땀흘리다감.
근데 어느날 고등학생 하나 엄마가 와서 개판을치고감.
거기 시설 담당자는 애들 이게 모 잘못이냐 하니까 엄마가 니자식 이렇게해라 내자식 대학못가믄 책임질거냐. 대학가믄 이런거 맘껏할수있다(퍽이나) 하믄서 애 귀잡고 끌고감
말이 많이 생략댓지 욕이 오감.

이게 요즘 학부모임.
주말에 스트레스 풀러 겜아니라 춤춰서 땀흘리는것도 용납못함.
이들에게 게임이란? ㅋㅋㅋ
더불어 오유야 연령층이 높은 곳이니 어렷을때 뛰어놀고 겜도하고 뒷산도 가보고 했지.
과연 요즘애들은? 22년살도록 사슴벌레 하나 못본 애들이 한건 끽해야 게임임.
이거 입장 바꾸믄 부모 입장선 평생 애가 겜하는거 말곤 못봤단소리임.
게임말고 할수 있는게 없게 한걸 알만한 머리믄 안그랬겠지. 
애엄마 입장선 그거 하나만 없애믄 완벽하게 애를 잡을수 있슴. 
이상황에 게임을 잡겠다는건 우리한테나 개소리지. 
쥐어짜서 돈나오면 땡큐 안나와도 애엄마들 지지 땡큐.
아 진짜 그 고등학생 울면서 끌려간게 잊혀지지않네... 요즘애들 불쌍타.

마무리는 어찌 지어야하나...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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