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사는 예비 대학생입니다.
여기는 한국같이 미친듯한 보증금이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 빌라를 빌려서 삽니다.
방 소개가 대세인거 같아 동참해봅니다.
읽으시기전에 매너상 3줄 간단요약부터 하겠습니다.
1. 집주인이 거울 패티쉬
2. 블랙&화이트&레드의 조화
3. 침대가 게이인건 기분탓.
전체적으로 집에 거울이 좀 많습니다.
왜인진 모르겠습니다.
이 집 주인이 직업이 의사이고 할아버지 이신데, 취향 참 독특하십니다.
하지만 전 인테리어가 이뻐서 군소리없이 살고있습니다 훼훼.
거울에 비친 거실 모습도 살짝 보이내요.
거울을 옆으로 밀면 냉장고, 주방이 나옵니다.
아무래도 남자 혼자 살다보니 식기가 몇개 없습니다.
방에서 본 거실 입니다.
원래 거실과 방이 벽으로 막혀 여닫이문으로 열고 들어가는 구조인데,
앞서 말했듯 의사할아버지님이 취향 참 독특하십니다.
벽을 다 뿌셔버리고 스튜디오형룸으로 개조시켜 버렸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사진찍을려고 불 다 키고 사진 한번 찍어봤습니다.(평소엔 다 끄고 스텐드 하나 키고 살아요.)
벽에 걸린 시계 개인적으로 상당히 맘에 드는데,
고장났습니다.
그래도 장식용으로 좋으니 그냥 핸드폰시계로 만족하며 삽니다.
티비도 있긴한데, 한번도 켜 본적 없습니다.
한국과 다르게 케이블TV가 너무 비쌉니다. (한달에 10만원정도는 내야 EPL, 국제스포츠경기 볼 수 있음)
그래서 설치 안했습니다.
침실 및 책상 입니다.
아직 한국에서 책이 다 오질않아 몇권 안꽂혀있내요. 학생방인데도 불구하고 책이 많이 모자릅니다.
공부하다가 좌절 할 때 거울을 보고 다시 한번 좌절합니다.
인테리어가 잘못했내요.
바닥엔 카펫은아니고 뭐라하죠.... 강당같은곳에서 소음 줄일려고 보푸라기 비슷한거 깔아논 형태?가 깔려있습니다.
발소리 안나는건 상당히 좋습니다.
침대가 왠지 게이같아보이는데 기분 탓 입니다.
침실 맞은편을보면 거울이 또 있습니다.
할아버지 거울 패티쉬 있으신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이런식으로 밀고 닫는 식의 화장실 문입니다.
닫으면 거울, 열면 화장실, 옷장이 나옵니다.
침대가 게이같아보이는건 기분탓입니다.
화장실과 옷방 공간입니다.
가끔가다가 뜨거운물이 안나온다는거 빼곤 만족합니다.
그래도 옷방이 너무 허전하내요.
더운나라다보니 겨울옷 가을옷 봄옷같은게 일절 필요없다보니, 한국인인 저로썬 옷으로 가득채울만큼의 여름옷이 아직 없습니다.
이상 방 소개 였습니다.
필요하다면 상세한 사진들 요청해주시면 시간 날 때 찍어 댓글로 올리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