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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시다 이런경험 있으세요? 아... 죽을뻔 했네요 ㅠ-ㅠ
게시물ID : car_64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따끈
추천 : 7
조회수 : 154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1/12/14 21:38:18
저 오늘 진짜 죽을뻔 했어요.. 완전 대형 사고 낼뻔했어요.. 안동에서 거창으로 일이 있어서 갔다오는 길에... 편도 1차선인... 가운데 봉으로 중앙분리된 '88고속도로'에서 통학용 제 차가 서버렸어요... 오늘따라 뭔가 기분이 이상해서 차량 점검 받고 갔는데도 문제가 생겼어요... 밤길에다가 차는 씽씽. 거기다가 승용차는 아슬아슬하게 지나가지만 트럭과 버스는 중앙에 봉을 밟고 지나가야만 하는 엄청나게 위험한 그길에 저는 미친.. 길막을 하고있었어요... 차의 발전기인 제너레이터?가 나간듯 했어요.. 서서히 헤드라이트가 꺼지고 차의 엔진은 꺼져가고...전 5분전부터 차의 경고등부터(빨간 배터리처럼생긴 등) 이상함을 알아채고 가장 가까운 휴게소나 갓길로의 탈출을 시도했지만. 결국 갓길도 없는..ㅅㅂ 그런 위험천만한곳에 차가 불도 다 꺼지고 섰어요!!..ㅠ-ㅠ 전 바로 ...보험부르고 렉카 오는2~30분동안 핸드폰 후레쉬를 키고 몇십미터 앞으로 나가서 온몸으로 달려오는 차의 속도를 줄였어요.... 너무 무서웠지만 피해있으면 분명 어두운 곳에 있는 나의 차를 박을것은 기정사실이고 이로인해 다른 많은사람들도 위험해 지기에 배터리도 얼마 없는 핸드폰을 열심히 흔들어 댔어요. 고속도로이기에 트럭들도 100km정도로 달리는 곳... 어둡고 좁은것이 정말 너무 위험해서 도망가고 싶었습니다 흐규... 핸폰 배터리는 다되가고 나는 이지역 사람이 어딘지 몰라서 설명도 제대로 못하고, 급하게 핸폰 네비켜서 위치파악해서 알려줄려는데 갤s2... 자꾸 핸폰 다운되고 ..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ㅠ_ㅠ 2번 핸폰 강제로 껏다켜서 겨우 위치 알아낸 후에 위치를 대략 알려주고 다행이!! 무사히 견인해갔고 저는 지금 고령이라는 곳에서 아침까지 차가 수리되길 기다리는중입니다... 차칫 대형사고로 이어질뻔 했던 일이라 아직도 정신이 멍하고 손이 떨려요.. 세상에 살면서 갓길없는 1차선 도로에 '2번' 이나 멈춰서는 경험을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저번에 4년전에 강촌근처 비슷한 경험이 있네요... 오늘 온몸으로 경광봉 역활을 하면서 지나가는 차량에서 마음속으로 죄송죄송죄송ㅠ_ㅠ 하..그 짧은 2~30분동안 전 진짜 지옥에 있는 기분 ㅠ-ㅠ 전 다짐했습니다. 내년안으로 꼭 차 좋은걸로 산다고요...... 싯팔...진짜 c... 여긴 찜질방도 없네요....... 다들 차량점검 잘 하시고 타세요.. 전 해도 이모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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