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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유흥업소에 다니고 있습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6466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RjY
추천 : 181/61
조회수 : 24953회
댓글수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3/18 01:48:41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3/18 01:41:13
정말 부끄럽고 창피하지만 얘기할데가 없네요..
저는 30대 초반의 돌싱입니다 이혼하고 아이를 떼어놓은뒤 미친듯이 망가지기 시작했구요..정신을 차리려고 했을때는 이미 늦어버렸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남들이 말하는 지방에 있는 티켓다방에 다니고 있습니다 
빚도많지만 출산후  늘어버린 몸무게에 망가져가는 몸매와 술담배에 찌들어가는 위장.. 이게 저입니다...
이번에 저희딸이 학교에 입학을 했어요.. 아이는 작년에 다시 데려올수있었지만 술땜에 제자신을 놓아버린 죄때문에 아이를 제가 맡아 양육할 능력이 되질 않아서 친정 엄마께 맡겨놓았습니다.
제가 저자신을 망가뜨린것도 알고 누굴 원망하거나 하거싶진않지만 사는게 힘드네요^^..헛웃음이  나오고 이유없이 눈물이 나오고.. 
얼마전에 저희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어요..근데 저는 아이를 못본지 6개월이 넘었습니다.. 
남은 빚도 얼른갚고 아이를 만나야하는데 현실은 녹록치가 않네요..
제자신을 이렇게 방치하고 망가뜨리고 누구에게 하소연하는것도 주제넘는다는것도 알고 그렇지만.. 오늘은 정말 힘이드네요..
버틸수 있는 힘이 다 방전된거 같아요..
그냥.. 매번 힘들때마다 힘이나게 도와주고 울다가 웃을수 있게 해주던 오유.. 하소연 한번 해봅니다.
삶을 포기하고 싶은 나약한 멍청한 한사람입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내일은 내일의태양이뜨겠죠? 언젠가는 저희딸키우면서 정신차리고 떳떳한 직장에다니는 엄마가 될수있겠죠?
언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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