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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김진목사 서울 도심에 명상 수련원 열어
게시물ID : sisa_64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군덕내
추천 : 1/8
조회수 : 30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4/06/12 07:41:51
[동아일보]
서울 도심 한복판에 기독교 명상 수련원이 문을 연다. 

김진(金進·42·크리스챤아카데미 선임연구원) 목사는 14일 서울 중구 삼선빌딩에 ‘예수도원(道園)’이라는 명상원의 개원식을 갖는다. ‘예수도원’은 예수의 도가 피어나는 정원이란 뜻. 9일 오전 개원 준비로 바쁜 예수도원을 찾았다. 돗자리가 깔려 있는 10평 크기의 명상원에는 이슬람 명상음악이 잔잔히 흐르고 한쪽에 1인용 찻상과 방석이 쌓여 있다. 
“예수도원은 도심 속에서 답답하고 지친 도시인들이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점심시간 또는 퇴근 후 한두 시간 차를 마시면서 침묵의 명상을 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죠.”
김 목사는 명상을 다른 종교의 수행법으로 치부하는 개신교계에선 보기 드물게 명상 수련에 많은 관심을 쏟아왔다. 3년 전 명상모임인 씨ㅱ수도회를 만들었고 지난해 ‘그리스도교의 영성’ 등 영성 관련 책 3권을 동시에 출간했다. 또 매년 두 달가량 인도에 가서 마하리시와 간디의 수행을 체험하고 오기도 한다. 

@ 좋은 것은 타 종교의 수행 방법을 따라도 문제는 없다. 그러나 명상이라는 고유의 심신수행
방법은 기독교 교리와 사상에 배치되는 것으로 천주교의 묵상 방법[ contemplatio, meditatio]또한  요가나 불교명상[Zen meditation] 확연히 차이가 난다. 천주교에서는 과거 인도의 요기 다시 말하면 불교 명상의 수행 방법을 일찌기 받아 들여 지금의 불교명상과는 다르지만  묵상이라는 관법[觀法,觀想] 이라는 마음을 가라 앉히는[心靜]의 수단으로 행해 왔다. 주로 카톨릭에서 수사들이 수도원에서 이 방법을 으로 수행하고 있다. 허나 기독교는 명상의 방법이 아닌 기도라는 무룹을 꿇거나 손을 가지런 하게 합장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허물을 신 앞에 정죄하는 의식으로 행해 왔었는데  요즈음엔 그렇지도 않은가 보다.
복잡한 현대 문화에서 찌든 심신을 가라 앉히는 수행방법이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그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이 대체의학 쪽에서도 인정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를 통한 정신수양법을 터득 하려 하고 있다.  이에 기존 기독교 계통에서 이들의 수요에 맞추어 행하지 않던 방법을 동원하여 기존 불교나 카톨릭에서 행해 왔던 심신수양법을 모방한다는 것은 스스로 기회적 집단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 됐다.  타종교의 방법을 빌린 것은 아니라 해도 종교적요기 형태의 수행방법을 따른다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기독교의 사상에서는 기도외에에 명상이라는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우기기 시작하면 기도도 하나의 명상방법이라고 하겠지만 그 목적은 십만팔천리로 벌어져 있음을 알아야 겠다.  사람이 찿고 그러한 모임이 유행하니 내용물도 없이 명상이라는 보자기를 들고 다니는 것에  참 약싹 빠른 사람들 이라는걸 느끼게 해 준다.
사실, 좋은건 무조건 따라도 관계없는 것이지만  무언가에 휑하니 뚫린것 같은 느낌이다. 
신자 수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선교방식이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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