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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파티에서 칼부림 날뻔하다..살벌..ㅡ_ㅡ;;
게시물ID : humorstory_646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r.baby
추천 : 3/4
조회수 : 38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4/06/01 21:14:38
흠흠..제가 체험한 또다른 일을 여러분꼐 들려 드리겠습니다..^^;;
때는 작년 10월쯤..
제 친구의 생일 이었습니다..이름은 호령이라고..^^
아무튼 그 친구 몰래 우리는 모여서 깜짝 파티를 준비하였고..
여러가지 준비를 하다가 돈이 궁핍해진 저와 제 친구들은..
예정의 비싼 케일 대신에..싼..머드케익을 준비 했습니다..
참고로 머드케익은 크림과 부드러운 케익이 아니라 좀 단단한 빵 종류의 케익입니다..^^
암튼 좀 싼 케익과 함꼐 제 친구 집에서 파티를 준비 하는데..
풍선도 부치고 편지도 쓰고 집도 꾸미고..말그대로 정말 대단한 파티를 준비 하고 있었습니다.
마침내..벨소리가 울리고..
"띵동~~~"
조용.....
"띵동~~~~"
조용~~~
호령: 뭐야..증말...
끼이익~~~ 문열리는 소리..
다가치: 호령아 생일 정말정말 축하한다~^____________^
호령:고..고마워..ㅠㅠ
너무너무나도 평범한 파티..그러나 사건은 여기서부터 벌어집니다..
우리가 파티를 시작하고 최대의 하일라이트..케익 자르는 순간이 왔습니다..
멋진 노래나는 촛불의 연주가 끝나고 케일을 잘라 먹기위해 호령에게 칼을 쥐어준 순간..
우리들 사이에서 "싸이코" 라 불리는 한 녀석이..갑자기..
"이건 생일빵 대신이다!!!"
이러고 드라마에서 봤는지..케익을 호령이 얼굴에 퍼억~~ 가따가 뭉개 버렸습니다..
근데요..말이지요..그녀석 정말 실수 했습니다..
사실 그 케익은 우리가 사노쿠선..7 시간동안 냉장고에 너어논..
그러니까 다들 알지 못했지만 단단하기가 마치 돌같은..그런 케익이었습니다..
사태를 파악못한 우리들은..웃어제껴버렸고..
농담 아니라 호령이는 코에서 코피가 주르르르르륵~~~ 뚝뚝 떨어지더니..
입술도 터지고 눈은 빨개져 있고....
갑자기 분위기 살벌해 집니다..ㅡㅡ;;
호령: 이게 뭐야! 자식들아!! 내가 코수술(어떤 성형은 아닌데 코수술 했슴) 한지 2주 밖에 안된거 몰라? 이자식들 으워~~~~~`돈이 얼마인데..
그러고는 갑자기..손을 부르르르르르 떱니다..
모두의 눈은 그의 손에 쥐어져 있던 칼에 집중되고..
그녀석 칼을 집어 들고 피를 흘리며 맛있게..케익을 썰더라구요..
뭐 별로 웃기지는 안았지만..
황당한 경험이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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