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국민회의 창당준비위원장은 9일 전북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호남정신은 세상을 바꾸겠다는 정신"이라며 "국민회의가 호남을 바꿔 나라를 바꾸자"고 호소했다.
이날 오후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천 위원장은 "단지 호남이라는 지역을 말하려고 하는 게 아니다"라며 "120년 전 전봉준과 동학이 목숨 걸고 싸웠던 정신으로 극소수 몇사람이 독점 독식하며 패권을 누리는 세상이 아닌 누구나 똑같이 귀하게 대접받으면서 함께 잘 사는 상생과 협력의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