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선호 기자]"너무 (김)연아 질문을 많이 받았다".

설욕을 노렸으나 넘볼 수 없는 실력차를 느꼈다. 일본 피겨스케이트 간판스타 아사다 마오(23)가 17일(한국시간) 끝난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소감과 자신을 압도하고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23)에 대한 소회도 털어놓았다.

아사다는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6위를 차지했으나 프리 프로그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합계 169.47점, 당당히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라이벌 김연아가 완벽한 연기를 앞세워 우승을 차지하는 통에 동메달은 빛이 바랬다. 더구나 김연아는 218.31점으로 우승을 차지, 아사다의 올 시즌 여자 싱글 최고점(205.45점)을 훌쩍 뛰어넘었다.

일본의 전국민적인 응원을 받으면서도 설욕에 실패한 아사다는 경기 후 "쇼트프로그램(6위) 이후 '지금까지 무엇을 했던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메달을 따내는 결과를 얻어 기쁘다"면서 아쉬움보다는 동메달 수확을 강조했다. 

프리 연기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오는 "실수가 있어 아쉬웠지만 내 것을 착실하게 했다고 본다. 연습과정을 통해 시즌 첫 경기에 모두 충실했다. 트리플 액셀과 2연속 3회전 점프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이것이 다음 대회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에 대한 승부욕도 숨기지 않았다. 아사다는 "밴쿠버올림픽 때와 같은 느낌이었다. 연아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아 평소의 기분이 아니었다. 강한 라이벌이 있어 분하지만 내가 성장할 수도 있다. 내 실수를 없애고 나서 겨룰 수 있을지 시험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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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캐나다(런던)=지형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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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밥먹듯이 하는 실수가 실수인가. 아예 점프자세부터 잘못된애가...

진심으로 자기가 연느보다 못하다는 생각은 한번도 한적 없어보임

겸손따윈 없고 자기실력 뻥튀기해서 그걸로 믿고 사는게 꼴보기 싫어요 진짜...

어떻게 지입으로 감히 라이벌운운이고 겨룬다는 말을 하지요?

이정도 되면 김연아의 실력을 인정한다며 이제 라이벌이라는 수식어는 부끄럽다고 지입으로 말해야 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