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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을 요청했던 어깨부상 병사입니다.
게시물ID : military_320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nzox
추천 : 7
조회수 : 61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10/10 17:02:12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본문 글, 댓글은 잘 저장해놓고 지웠습니다 . 겁이 덜컥나서 ..
관심가져 주신 선배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친동생에게 이야기하듯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20대 중반입니다. 
댓글중에 군생활 2달만에 그렇게 된게 말이되냐고 써주신 선배님이 계신데 
작년 6월 입대했습니다.

다음달 병장이고, 입대전에 어깨때문에 병원진료 받은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정말 잦은 작업과 무거운 물건 드는일 힘쓰는일은 중대 편제가 줄고있어서 행정병인데 불구하고 아예 작업병으로 매일같이 일하고있습니다.
근무는 당직을 또 겸하고있어서 총기교대 등 날새면서 어깨를 계속 써야하는 일도 허다합니다.  

공상에 대해서는 댓글을 보고 행보관님과 중대장님께 잘 말씀드렸습니다 . 
작업하다가 다친걸 어떻게 증거로 넣냐고 하시면서 규정에 작업하다 다친걸 공상처리할 수 있는 규정이 없다고 하십니다.
그러니 전투체육시간에 다친걸로 쓰자고 하십니다.
공상은 심의를 넣어 주시겠다고 하셨으며 
오늘 외진을 가서 군의관을 만났습니다 . 

병가는 절대 안준다고 합니다.
완전 그냥 딱 잘라 말해서 정중하게 부탁조차 못했습니다.
'군병원에서 수술이 가능하니 니 휴가를써서 나가서 수술을 하던 말던 맘대로 해라' 라고 합니다.

병가는 절대 없을거니까 수술하고 싶으면 입원하랍니다 .
밖에서 수술하면 군병원에서 입원은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
중대내에 의무실에서 입실이나 하라고 했습니다.

제 휴가는 정기 3차 1개 남았는데 설날에 아버지 제사때문에 이걸 써서 수술을 받기 어려운 입장입니다.
주위 간부님들도 군병원에서 받지말고 왠만하면 니 휴가를 써서라도 민간병원 가라고 하는데 
병가를 받을 수 없어서 너무 답답합니다..

군의관이 절대 안된다고 하니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 민원으로 해결이 될수 있는 문제인지 ..
SLAP맞습니다 . 
'군의관 말로는 이렇게 간단한 수술을 왜 민간병원 가서 하냐 여기서도 충분하니까 여기서 해라' 라고 합니다.

병가를 받을수 있는 방법은 없는건지 ..
정말 군병원이 수술에 자신이 있어서 저런말을 하는건지 .. 
제가 수술받을 군의관은 말년입니다.

어떻게해야 할지 정말 막막합니다
여러분이 제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실것인지 궁금합니다 ㅠㅠ 
군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2~3달 운동치료 재활치료후 퇴원 

아니면 3차고 뭐고 그냥 다 써버리고 밖에서 수술후에 의무실에 처박혀있어야 하는건지.. 
도와주세요 선배님들 .. 

어깨 통증이 하루하루 더 심해집니다.. 정말 수술이 간절한데 
정말 나라지키러 와서 이렇게 됐는데.. 
치료조차 마음대로 못받는게 속상합니다. 

몸이 멀쩡하기라도 하는 마음에 도움을 받고싶어 이렇게 글을 납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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