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성남)기자]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이례적으로 전국에서 강연 초청이 잇따르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첫 서울 강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9일 오후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재명 시장 초청 강연회에 약 500명의 인파가 몰렸다. 강당에 마련된 400석의 좌석이 모자라 일부는 통로에 서서 강연을 지켜봤다.
강연에서 이 시장은 성남시의 복지철학과 시정방침을 설명했다.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3대 무상복지’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 시장은 “자체 예산을 아껴서 보육이나 교육 등 다양한 복지를 해왔다”면서 “세금도 악착같이 걷어 재원을 마련해 좌절하는 청년에게 기본소득을 주고, 종족보존 본능까지 억제하는 부모들에게 산후조리지원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