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 가입한지 얼마 안되는 회원입니다.
예전에 냥줍해서 키우다가 병(범백)으로 하늘나라에 보냈습니다.
'초롱이' 입니다. 동물병원 보내고 한 한달간 우리가족 모두 고생한거 같아요.
더 잘 키워보겠다고... 초롱이 몫까지 더 잘해주겠다는 다짐으로 비슷한 종류의 고양이를 분양을 받았고
예방접종 초롱이 생각으로 꼬박꼬박 잘 맞췄었죠. 이름은 초코에요.
데려왔을 때 새끼 고양이었는데 5개월 지나니 이제 제법 어른티가 나더라구요. ^^
그런데 어느날 편의점에서 맥주 간단히 하고 들어가려는데 컨테이너 밑에서 새끼 고양이가 나오더니 (태어난지 1달에서 2달사이?)
제 종아리에 부비부비 하더라구요. 씹고 있던 오징어(?)를 주고 다시 들어가라 했는데 다시 나와서 부비부비
뭐...그래서 데려왔습니다. 와이프도 싫은 내색은 안하고 또 제가 둘이 있으면 외롭지 않을 것 같다고 하니
긍정적으로 받아주자 하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이제서부터 입니다.
1. 굴러 들어온 돌이 박힌돌 뺀다더니 초코데려왔을 때는 일주일간 숨어지냈는데 이 녀석은 마치 개마냥 잘 놀드라구요.
더 웃긴건 우리 초코를 새끼고양이인 이녀석이 괴롭히더라 이겁니다. 데려온지 2주정도 됬는데 아직도 초코가 괴롭힘을 당합니다.
2. 둘 다 숫놈인데 2주일 전 고추수술했습니다.
3. 일주일 전 다용도실에 내놨던 치킨을 어떤 고양이가 먹었는지 먹었던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몇일전 초코가 힘도 없이 밥도 잘 먹지 않고 또 먹긴해도 자꾸 헛구역질을 하는 것 같더라구요.
일단 먹기는 하는데 사료 몇 알 먹고나면 헛구역질 한번하고 먹질 안더라구요.
병원에서는 혈액검사, x-ray 해볼건 다 해봤는데 복막염 증상의 혈액수치가 1정도 높게 나오긴 해도 단정하긴 이르고
또한 조금씩 먹고 있기 때문에 몇 일 상태를 봐야 된다라는 소견을 내시더라구요...
밥도 잘 안먹고 먹어도 헛구역질, 점점 마르기 시작하는 몸매..불쌍해 죽겠습니다.
이런 증상이면 어떡해야 하는지 아시는 분들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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