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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녀의 몬난이 버터링
게시물ID : cook_646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플라스틱트리
추천 : 7
조회수 : 88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0/22 11: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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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는 그냥 내가 스트레스 받을 때 마다 항상 스트레스 해소 하려고 베이킹 했으니까 

그냥 요새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베이킹 한 거라고 말했지만 


사실 대학 들어가고 넌 너무 바빠서 나랑 많이 놀지도 못 하지만 

그래도 나 항상 신경 써 주는 너 주고 싶어서 만든거야 이 멍청이 친구야.

말수도 적고 음침하고 어둡지만 나랑 친구 해 줘서 고맙다 친구야. 

빨리 주고 싶다 ㅠㅠ 편지도 6장이나 썼는데 너는 바빠서 아직 주지도 못했네. 





고3이지만 유학생이고 시각예술이랑 음악 쪽 공부 하고 있어서 시간은 널널하네요 ㅎㅎ 

제가 우울증도 좀 있고 조울증 증세도 있는데 한국인 친구들은 오히려 내버려 두는데 

절 꼭 붙들고 잡아주는 외국인 이성 친구가 있어요 ㅋㅋㅋ 너무 고마운 친구 헤헤 


죽어버리겠다고 약 먹고 누워 있는데 외조모님 장례식 때문에 타지에 가서 

자기도 마음 힘들텐데 전화도 해 주고 음성메시지도 남겨주는 착한 친구 헤헤 

평생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제가 비록 해 줄 수 있는 건 이런 거 밖에 없지만..



짤주? 파이핑백 쓰는게 아직 미숙해서 처음 몇 개는 진짜 몬난이 처럼 짜지고 ㅋㅋ 

그래서 제가 먹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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