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모기 물렸던거 빼고 한두번 빼고는 이렇게 많이 물린적은 처음인거 같아요.
지금 양쪽팔은 아주 난리가 났고 허벅지 안쪽에 물렸고 양쪽 엉덩이도 다 물렸어요.ㅠㅠ
친구집이 반지하라 좀 습해서 그런걸수도 있는데...
유독 저만 물리더라구요-_-
요즘 백수라 친구네 집에서 하루종일 놀고 자고 하는데 일이 터진거죠...
그동안 모기가 몇마리 보이길래 잡아죽이는게 일이었는데...
잠결에 막 미친듯이 긁으면서 깨고 아침에 밥 먹고 비몽사몽 하다가 정신 차리면...모기 물린 자국이 한가득...ㅠㅠㅠ
저도 깜짝 놀랬네요. 진짜 이렇게 심하게 물린적은 정말 처음이예요.ㅠㅠ
검색해보니까 술 먹고 자면 모기들이 그렇게 좋아한다네요..
친구네집 천장에 모기 다섯마리가 붙어있을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ㅠㅠ
모기 있으면 그냥 에프킬라 뿌려도 되는데 문제는 집에 야옹이를 한마리 키우고 있어요.
잘못하다가 약먹고 죽은 모기 줏어먹을까봐 친구가 약 뿌리지 말래서 그냥 있네요...ㅠㅠ
그러다가 오늘 새벽에 모기가 저는 물론이고 다른 친구들한테도 덤비니까 한 친구가 일어나서 편의점 갔다왔어요., 모기약 사러 ㅎㅎ(친구 둘이 같이 살아요)
다행히 그거 뿌리니까 모기들이 물지는 않고 여기저기 숨어있네요..솔직히 새벽에 제가 잡은 모기만 3마리였는데...놓친게 4마리쯤 됐어요...ㅠㅠ
술게님들은 모기 안물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