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자우림 이카루스 MV 해석
게시물ID : star_1923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췌켄
추천 : 6
조회수 : 519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0/10 20:26:10

노래가 시작하면 사막 한 가운데에 남자가 서있다.

남자는 여기가 어디인지 모른다.

그런 남자를 향해 누군가가 총을 쏘고 남자는 도망가고 있다.

하지만 도망가도 도망가도 계속해서 맞는 총알과 심지어 포탄까지 떨어지고 있다.

여기서 남자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자우림의 이카루스의 노래를 들어보면 이 노래는 ' 이상과 현실 '에 대한 내용을 직설적으로 담고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남자는 ' 이상 '을 의미하는 것 일 것이다.

그런 남자를 향해서 발사되는 총알과 포탄은 이상을 방해하는 ' 현실 '을 의미하는 것 일 것이다.

남자는 포탄과 총알을 피해 계속해서 도망을 가고

결국 마지막에는 쓰러지고 만다. 이것은 바로 현실에 굴복, 순응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리고 남자는 다시 상처가 깔끔하게 낳은 상태로 사막에서 깨어나게 된다.

그리고 그를 향해 총을 쏘는 것은 다름 아닌 나 자신.

자신을 향해 총을 쏘는 남자는 누구일까?

그는 바로 현실 속의 나 자신을 의미한다.

현실 속의 자신이 ' 이상 '에게 총을 쏘는 것은 ' 이상 '에 대한 열망을 멈추고싶어 하는 의도이다.

하지만 다시 눈뜨고 도망가는 남자를 보아 현실 속의 나 자신은 이상에 대한 열망으로 현실에서 계속 도망치고 싶어 함 의미한다.

처음과 끝이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보와 위의 과정을 계속 반복해서 살아간다는 뜻이 될 것이다.

또, 시계가 피에 물들고 시계가 다시 깨끗해지는 이 과정은 우리가 나이를 먹어간다는 뜻이 될 것이다.



 



자우림 - 이카루스

난 내가 스물이 되면 빛나는 태양과 같이 
찬란하게 타오르는 줄 알았고
난 나의 젊은 날은 뜨거운 여름과 같이
눈부시게 아름다울 줄 알았어.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사소한 비밀 얘기 하나,
아무리 몸부림을 쳐도 아무 것도 변하지 않아.

자, 힘차게 땅을 박차고 달려 봐도
보이는 건, 보이는 건...

난 내가 어른이 되면 빛나는 별들과 같이
높은 곳에서 반짝이는 줄 알았고 
난 나의 젊은 날은 뜨거운 열기로 꽉 찬
축제와 같이 벅차오를 줄 알았어. 

아무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숨을 죽인채로
멍하니 주저앉아 있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자, 힘차게 땅을 박차고 달려 보자,
저 먼 곳까지, 세상 끝까지.
자, 힘차게 날개를 펴고 날아 보자,
하늘 끝까지, 태양 끝까지. 

난 내가 스물이 되면
빛나는 태양과 같이 찬란하게 
타오르는 줄 알았어…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