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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김한길 vs 안철수 일까요?
게시물ID : sisa_6469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늉뮹늉뮹
추천 : 1
조회수 : 66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10 07:27:34
이거 자기들끼리 싸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잘 생각들 해보세요.
김한길-안철수가 짜고 치는 판일 수 있습니다.
(아니 애초에 탈당할때부터 이러기로 합의 했을 가능성도 있죠.)

먼저 김한길 발언이 기존 문재인 흔들기 할 때와는 수위 자체가 다릅니다.
이 정도는 어떻게 합의가 이루어져도 흠집이 되지 않습니다.
(예전 문재인 흔들기 할 때는 거의 진흙탕식 발목잡기였죠.
 문대표가 자기 요구 들어준다고 해도
 문대표 입장에서는 이미 이미지에서 크게 깎인 후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두번째로 현재 안한당의 상황을 봐야합니다.
안한당에게 있어 어차피 이번판은 버리는 판입니다.
안한당 자체로 당선을 노리거나 하긴 어렵습니다.
그러면 이 버리는 판을 그냥 버릴까요
뭐라도 하나 더 챙겨보려고 할까요?
판을 버리지만 그 와중에  각자 챙기는게 있어야 겠지요?

1. 김한길은 어차피 평판으론 버린몸입니다. 이제와서 이미지 올릴것도 없구요.
   그리고 따로 홀로서기할 깜냥은 안됩니다.
   김한길 포지셔닝 자체가 문대표나 안철수와 같은 얼굴마담이 없으면 성립되지 않아요.
   그냥 지금까지와 똑같은 계파정치질로 연명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다시말해 '보스'인 안철수랑 따로 딜을 하면 정치 생활이 보장된단 소리죠.
   문재인 대표는 진짜 쇄신으로 가는 길을 택했으니 문대표에겐 안통했지만
   안철수는 이미 공정성이나 깨끗한 정치 같은거 내다버렸습니다.
   딜을 할 수 있지요, 아니 이미 딜을 했다고 보는게 맞겠죠?

2. 안철수는 어차피 자기 이미지만 높이면 굿굿굿입니다. 그리고 안철수의 주 공략 유권자의 성향을 고려하면
   -김한길과 합의를 이끌어 내면서 포옹하는 모습을 보인다
     > 리더쉽 강조. 그리고 합의를 통해 비 안철수계열 인원 영입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음.

   -김한길에게 양보
     > 어차피 이번판은 버리는거니 안철수 입장에서 리스크 햇지가 가능함.
        동시에 대선때도 양보하고 지금도 자기 이름걸고 당 만들었지만 통크게 양보한다! 봐라! 욕심이 없다!
        는 식으로 대권주자로서의 이미지 상승 가능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김한길의 태클이 같이 죽자는 식의 진흙탕 태클이 아니니
어떻게 끌고 나가도 좋게 마무리가 가능합니다.

기존의 김한길이 야당에서 어떤식으로 패악질을 부렸는지 떠올려보세요.
흔들기의 수위도 다르고 표적도 달라요. 문대표 개인에 대해 원색적으로 비난하던 모습이랑 다르지 않나요?
그래서 그때 문대표는 어떤 식으로 가든 흔들릴 수 밖에 없었어요.

근데 지금은 어떤가요?
진짜 흔들기가 목적인가, 아니면 다른 양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거 아닌가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요?

저 개인적으로는 그냥 지들 시나리오 진행이 아닌가 하는 의심때문에
지금 시사게에서의 반응처럼 마냥 좋게만은 볼 수 없네요=_=
출처 1. 과거의 김한길 : 문대표 흔들던 모습
2. 현재의 김한길 : 안철수 흔드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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